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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분양시장 '뜨겁게' 달아올라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 아파트 분양시장 '뜨겁게' 달아올라

올해 분양한 아파트들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울산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5월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울산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울산 북구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2차'(조감도)의 당첨자가 지난달 26일 발표됐다.

부동산 중계업자와 떴다방 등이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이 아파트는 프리미엄(웃돈)이 1000~2000만원까지 붙었으며, 1000만원 이상을 받고 현장에서 전매하는 당첨자들도 있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마지막 아파트인 '에일린의 뜰 2차'는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까지 대거 몰려 3일 만에 100% 분양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울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 이달부터 9월까지 모두 5곳에서 2761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먼저 포스코건설이 삼성정밀화학 사택 부지인 중구 약사동 '약사 더샵' 449가구를 분양 중이다. 직장주택조합으로 추진되는 이 아파트는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11개동, 44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9㎡와 84㎡ 5개 타입이며, 조합원 몫 260가구를 제외한 1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5월에는 한양건설이 지역주택조합으로 북구 호계동 호계 '한양수자인 2차' 520가구(조합원 400가구, 일반 120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이 중구 복산동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복산 아이파크' 418가구(조합원 293가구, 일반 125가구)를 각각 일반에 선보인다.

이 밖에 6월에는 세종종합건설이 울주군 청량면에 울산상남지구 '골드클래스' 454가구를, 9월에는 대우건설이 북구 신천동에 울산신천동 '푸르지오' 92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이달부터 분양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5월에만 3개 단지에서 1000가구가 넘는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물량을 찾던 소비자들이 분양을 받으려고 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분양업체들이 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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