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등 건강센터 유치 경쟁 '치열'
정치권 센터확대 등 요구 부천·울산 등 운영자금 지원
공공기관, 민간단체 연계도
우리나라 직업 건강 공공서비스인 '근로자 건강센터'를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치권, 근로자 단체 등이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앞다퉈 건강센터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은 건강센터와 협력한 다양한 근로자 건강보호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7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역사회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건강센터 설치 요구가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이 '건강센터 법적 설립' 근거를 발의한데 이어 같은해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서용교 의원이 '건강센터 전국 확대 및 설치 소요기간 단축'을 요구했다.
지자체들은 지역내 건강센터 유치 노력과 함께 운영 비용 일부를 지원하면서 근로자 건강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는 건강센터 운영 장소를 제공했고, 부천시(7000만원)와 울산시(8000만원), 수원시(5000만원), 여수시(4000만원) 등은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고용노동지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들도 건강센터와 협력해 취약 계층 근로자 건강보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 공동체, 요양보호기관 등 민간 단체와 연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근로자 단체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은 자체 근로자 건강보호 사업에 건강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 산업전문기관이 없거나 직업건강서비스 소외 지역에 건강센터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