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갖춘 '더블생활권' 아파트 '주목'..시세주도, 인프라 공유
최근 주택시장에서 2개 이상 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더블생활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행정구역으로 구분되지만 경계지점이나 인접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고 하나의 생활권처럼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주택시세 주도"
업계 한 관계자는 "더블생활권 단지는 행정구역상 인접해 있는 이웃지역의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와 연계된 경우가 많아 향후 주거 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프라가 조성된 중심지와 동일 수준으로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지는 지역 주택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국민은행과 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 분당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용인시 수지구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000만원으로, 경기도 평균(898만원) 뿐만 아니라 용인시 전체 평균(954만원)을 웃돌고 있다. 충남 천안시의 도심 인프라와 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천안 불당신도시의 아파트 역시 3.3㎡당 평균 매매가는 현재 888만원으로 천안 평균(624만원)이나 충남 평균(561만원)보다 높다.
■생활권 공유 단지 잇따라
더블생활권처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SK건설은 이달 중 동탄신도시와 수원 영통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경기 화성시 기산2지구에서 '신동탄 SK VIEW park 2차(신동탄 SK뷰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탄1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의 사이에 위치해 생활·교육 인프라를 양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내달 경기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현안 2지구에 속해 있지만 미사강변지구가 차로 10분대에 위치해 더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도 같은달 경기 고양 원흥지구 일대 첫 민간 분양 아파트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A5블록)'을 분양한다. 원흥지구는 삼송지구와 인접해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레이크포레 수지'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