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많으니 집값도 껑충..건설사, 타깃지역 분양 '주목'
| 1·4분기 시군구별 주택거래량 상위 10곳 | ||
| 구분 | 지역 | 거래량 |
| 1 | 경남 창원시 | 9678 |
| 2 | 경기 수원시 | 8245 |
| 3 | 세종시 | 7945 |
| 4 | 충남 천안시 | 7655 |
| 5 | 경기 용인시 | 7437 |
| 6 | 경기 화성시 | 7080 |
| 7 | 경기 고양시 | 7023 |
| 8 | 경북 구미시 | 6693 |
| 9 | 경기 부천시 | 5665 |
| 10 | 광주 북구 | 5557 |
| 자료=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 ||
지난 주말 20여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하는 등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거래량이 매매가격을 끌어올리는데다 미분양 아파트 소진까지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거래량 多, 가격·미분양소진도 ↑
2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국에서 주택거래량이 가장 많은 시군구는 경남 창원시로, 9678건을 기록했다. 경기 수원시가 8245건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았고 세종시와 충남 천안시, 경기 용인시가 각각 7945건, 7655건, 743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기 화성시(7080건) △경기 고양시(7023건) △경북 구미시(6693건) △경기 부천시(5665건) △광주 북구(5557건) 등의 순이었다.
이들 거래량이 많은 곳 가운데 수도권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지방은 기업·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수요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거래량 상승률은 수원시와 고양시를 제외한 8개 지역이 전국 평균인 17.3%를 크게 웃돈다. 특히 세종은 지난해 1·4분기(3819건)보다 108.0% 늘었으며 △화성시 62.1% △구미시 60.2% △천안시 52.1% △창원시 48.3% 등 순으로 거래량 상승세가 거셌다.
거래량이 곧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게 업계 정설인 만큼 이들 지역의 매매가격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4분기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국 평균 0.7%인 반면 수원시와 고양시는 이보다 2배 높은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북구(0.8%)와 창원시(0.7%) 역시 지방권 평균 변동률 0.5%를 웃도는 매매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올 1~2월 미분양 소진량은 천안시가 487가구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3번째로 많았고 고양시도 지난해 12월 1658가구에서 올 2월 1277가구로 381가구 줄었다. 또 △세종시 349가구 △창원시 250가구 △부천시 244가구 △구미시 230가구 등이 전국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청약성적 굿..잇는 신규 분양물량은
매매량이 많은 이들 지역은 청약시장 양극화 속에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창원시 가음동에서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은 117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2만1703명이 몰리면서 평균 18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 1·4분기 공급물량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은 62.85대 1의 경쟁률로 수도권에서 가장 좋은 청약성적을 거둔 바 있다.
건설사들은 이들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 높은 청약성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창원에서는 현대건설이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2차' 836가구를 분양 중이다. 아이에스동서가 다음달 '창원자은3지구 에일린의뜰' 520가구를 선보이는 데 이어 연내 6700여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원 권선구에서는 내달 중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550가구를 공급하며 이어 한화건설이 '수원권선 꿈에그린 1·2차' 211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에는 다음달 '중흥S클래스' 1446가구를 시작으로 민간 분양 아파트만 총 7127가구가 쏟아지며 천안시에서도 '천안청당 롯데캐슬' 1012가구를 비롯해 810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용인에서 8100여가구, 화성에서 8300여가구, 부천에서 3400여가구, 구미에서 1600여가구 등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