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안타는 '직장·학교 인근 아파트' 실수요자 눈독
직장인·학부모 수요 충족경기 불황에도 집값 강보합아현역 푸르지오 등 완판.. 이달 6만 가구 중 대거 포함
이달 분양시장에서 근거리 출퇴근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가 위치한 '직주·학주' 근접 단지가 잇따라 선보인다. 직주·학주 근접 단지는 직장인과 학부모 수요가 모두 높기 때문에 부동산경기 불황에도 주택값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임대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들 신규 아파트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장인·학부모 수요 높아
4일 업계에 따르면 '아현역 푸르지오'는 서울 광화문·강남·여의도가 단지에서 반경 10km이내에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가 모두 배치돼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5일 1순위로 청약이 마감되는 등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2기 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집값이 형성된 판교신도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근 초·중·고교 등이 위치하면서 인구 증가와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직주·학주 근접 아파트의 경우 대체로 우수한 교통망이 형성돼 있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이 같은 강점을 통한 환금성이 뛰어나 경기 불황을 잘 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달 6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 중 '직주·학주' 근접 단지 물량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예비청약자들과 투자자들은 선택의 폭을 넓혀 실정에 맞는 단지를 찾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선택 폭 넓혀 실정에 맞게"
SK건설은 지난달 경기 화성시 기산2지구 일대에 '신동탄 SK뷰파크 2차' 공급에 나섰다. 이 단지와 700여m 거리를 두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하며 기산중, 기산초, 반월초, 반월중 등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북아현뉴타운 1-3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여의도, 신촌,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서울 강북 도심과 인접하고 추계초, 이대부중, 이대부고, 한성고 등의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이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 A5블록 일대 분양을 앞둔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학군 및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높은 접근성을 지녔다. 원흥지구 내 위치한 흥도초, 도래울중, 도래울고와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원흥~강매간 도로(일부 개통)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 및 마포, 여의도 등의 이동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이며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종로, 광화문 등 중심 업무지구로 접근도 용이하다.
반도건설은 내달 송산신도시에서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초·중·고가 밀집해 도보권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안산의 반월공단과 시화공단 등 업무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이 밖에 모아주택산업이 지난달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인 광주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도보 5분 거리에 어룡초, 정광중, 정광고 등의 학교시설이 위치한다.[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