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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모두 도보통학권 학교 '눈길'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근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있는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되면서 학부모 실수요자 눈길을 끌고 있다. 자녀를 직접 데려다 줄 필요가 없고 안전사고나 범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낮다는 점에서 맞벌이 부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

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권인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 상승률도 지역 평균을 웃돌고 있다. 높은 가격을 주고라도 장기간 거주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실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 힐스테이트는 직선거리 500m 정도에 초교 2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이 위치해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 아파트 매매가는 최근 1년간 약 3.36% 오른 반면 광장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2% 오르는 데 그쳤다.

■도보권 통학 아파트, 빠른 매매가 상승 자랑

이같은 분위기는 계획도시 성격이 강한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자연앤힐스테이트의 경우 좌우로 신풍초교와 광교고교가 맞닿아 있고 도로 하나만 건너면 다산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년간 17.1% 뛴 반면 같은 기간 광교신도시 아파트 평균 상승률은 8.63%에 그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학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추가 지정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신도시 등 통학환경이 좋은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12년 동안 지역 내 학부모들과 교류할 수 있고 또래와 교감을 꾸준히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달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통학권인 아파트가 줄지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초·중·고 모두 도보권인 아파트, 어디?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광주시 태전5지구와 태전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태전초, 광남중·고를 비롯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단지 옆으로 계획돼 있어 자녀들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지하 2층~지상 22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로 이뤄진다.

롯데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서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한빛 초·중·고교 및 와석초교, 운정초교, 지산 초·중학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도서관인 가람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76가구로 조성된다.

SK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서 '신동탄SK뷰파크2차'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능동 초·고교와 안와 초·중·고교가 소재,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한 만큼 양호한 교육환경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119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경남 창원 자은3지구에서 '창원 자은3지구 에일린의 뜰'을 공급한다. 에일린의 뜰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다. 인근에 자은초, 동진여중, 동진중, 세화여고 등도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8개 동에 전용면적 84~11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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