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다세대.연립주택도 '들썩'..강남 접근성 갖춘 실속 단지 주목
서울지역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다세대·연립주택 거래가 늘고 집값도 치솟고 있다. 이들 지역은 강남 재건축 이주가 올 상반기 본격화되면서 전셋값이 고공행진한데 이어 전세 수요에 비해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는 '2015~2017년 권역별 주택 수급 전망'을 통해 강남4구는 올해 6534가구, 내년 6823가구의 주택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강남권 접근성이 양호한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다세대·연립주택 집값 치솟아
18일 부동산114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4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60.67%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06% 보다 4.61% 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재건축 이주가 시작된 강동구는 57.18%에서 63.51%로 6.32% 급등했다.
강남4구의 지난달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는 113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503건보다 2.2배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거래량 증가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4구 다세대·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4월 2억 8400만원대에서 최근 2억 8700만원대로 상승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4구의 아파트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다세대·연립주택을 구매하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다세대·연립주택은 일반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아파트 단지에 비해 인프라가 취약,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강남권 접근성이 양호한 아파트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세난과 치솟는 집값 등으로 지하철 등 교통시설을 갖추고 강남권 다세대·연립주택 가격대를 형성하는 신규 단지가 수요자들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시설 갖춘 저렴한 단지는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기산2지구에서 '신동탄 SK VIEW Park 2차(신동탄 SK뷰파크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 인근으로 망포역과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중반대를 형성, 전용면적 59㎡를 2억원 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금강주택이 경기 동탄2신도시 A64블록에서 분양 중인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는 동탄2신도시에서 최초로 민간건설사에서 선보이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다. 최근 공급된 동탄2신도시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8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된다.
㈜삼호는 이달 광주시 태전3지구에서 '태전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3.3㎡ 당 1000만원 미만으로 책정 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하면 분당, 판교까지는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