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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단된 아파트사업 재개 활기

파이낸셜뉴스

【울산=김기열 기자】올 들어 울산지역이 아파트 분양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그동안 장기간 중단된 아파트건축이 다시 재개되고 있다.

21일 울산 북구청에 따르면 최근 한 민간건설사에서 진장·명촌토지구획정리지구 부지면적 3만562㎡, 4개 블럭에 연면적 9만2828, 총 589가구 10개동 지하 2층~지상 17층의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장·명촌지구는 2003년께 준공한 평창리비에르 3차 준공 이후 부동산 경기불황으로 아파트 건설이 중단됐으나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12년만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진장·명촌지구는 2006년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맡으느 건설사의 부도로 수년째 87%의 공정률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아파트 건설로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

북구에 이어 남구 야음동에서도 8년간 중단된 아파트 신축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하우스팬은 남구 야음동 401-1 일원 3만2622㎡ 면적에 오는 2018년까지 9개동 25~29층, 817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조성계획을 울산시에 제출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07년부터 ㈜우진개발이 단독주택지를 철거하고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으나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최근까지 방치돼 우범지역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일부 주택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상지역은 이미 철거가 완료돼 사업 승인만 나면 곧바로 아파트 공사가 가능하다.

시는 야음동 일대의 아파트 신축사업이 주택 철거 중에 중단돼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지역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왔으나 사업이 재추진되면 인근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구 구도심 재개발지역 가운데 B-05구역(복산동)이 최초로 2591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축을 위해 울산시의 건축심의를 받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B-05구역 역시 2006년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얻고 사업에 착수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등으로 오랫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 데다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까지 확보되면서 효성컨소시엄으로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왔다.

조합측은 재개발사업이 시 건축심의를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고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늦어도 내년에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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