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5월 셋째주 황금연휴 견본주택 풍성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건설사들이 주말인 23일부터 석가탄신일인 25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5월 셋째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분양업계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으며 실제 견본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에는 수도권 신도시 등 분양시장에서 주목받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 견본주택이 일제히 개관된다.

올해 연휴기간 아파트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면서 청약접수 분양단지가 높은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을 이어가자 건설사들도 이번 분양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 근로자의날,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최장 5일간 황금연휴가 시작된 이달 1일에는 전국에서 5개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당시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12만명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9개 견본주택 개관

건설사들은 휴가철이나 연휴,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견본주택 개관을 미루는 게 일반적이었다. 실제 지난 2013년에는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두고 위례엠코타운플로리체 1곳의 사업지만 개관했다. 지난해에도 어린이날·석가탄신일 등 4일의 황금연휴로 견본주택을 개관한 사업지는 송도국제신도시호반베르디움, 양산신도시힐데스하임 2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 들어 분양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2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2일 전국에서 9곳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견본주택이 개관된다.

이번 3일간의 연휴는 올해 초보다 기간은 짧지만 문을 여는 견본주택 수가 많은데다 동탄2·김포한강 등 수도권 신도시 및 충남 천안 등 시장에서 관심받는 지역의 단지들이 예정돼 있어 예비 수요자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최근 분양시장은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정부의 지원, 주택 구매심리 회복 등과 맞물려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서울 및 신도시에서 청약접수에 나선 분양단지가 잇따라 높은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에 성공하자 건설사들도 연휴를 앞두고 견본주택 개관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다.

■천안·거제 시리즈 아파트도 선봬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2개 단지 2850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은 22일 천안성성3지구에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39층 13개동, 총 1730가구로 전용면적은 62~99㎡다. 앞서 분양된 '천안 레이크타운 1차 푸르지오' 995가구와 함께 총 2725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형성 될 예정이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대기업과 가까운데다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KTX고속철도와 수도권전철,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와 근접해 있고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차량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는 반도건설이 '동대구 반도유보라'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3~지상 24층 9개동에 76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3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전체 764가구 중 5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경남 거제시 양정동 산 117 일대와 문동동 353의 7 일대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이 '거제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서 복합단지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75~92㎡ 아파트 617가구와 전용면적 23~49㎡ 오피스텔 262실로 총 879가구 규모다.

한편 이번 연휴를 앞두고 청약물량도 풍성하다. 오는 24일까지 총 12곳에서 8576가구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난 20일 '태전아이파크'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같은 날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2차'가 1순위 청약접수를, 21일에는 '힐스테이트태전'이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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