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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익률, 신도시·수도권보다 높아.. 용산구 왕궁 105㎡ 수익률 9.8% 1위

파이낸셜뉴스

4월 24일 대비 5월 22일

서울 수익률, 신도시·수도권보다 높아.. 용산구 왕궁 105㎡ 수익률 9.8% 1위

이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단지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왕궁 105㎡(9.8%)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신도시나 수도권보다 서울의 수익률이 높았다. 실입주 매물을 찾는 매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5월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영향이다. 전세 역시 물건 부족에 따라 가격 강세가 계속되며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4월 24일 대비 5월 22일 기준) 서울에서는 용산구 이촌동 왕궁 105㎡가 수익률 9.8%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한강삼익, 한강맨션과 함께 '동부이촌동 재건축 삼형제'로 불리는 왕궁아파트는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랐다는 점이 수익률 상승에 주효했다. 다음으로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대림리시온 63㎡ 9.8%, 강남구 도곡동 대림 114㎡ 8.1%, 마포구 망원동 동원데자뷰 102㎡ 7.9%, 양천구 신월동 대주파크빌 78㎡ 7.8% 순으로 5월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신도시에서는 경기 김포시 장기동 초당마을 우미린 133㎡, 고창마을신영지웰이 112㎡가 각각 5.9%, 5.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세입자의 매매전환이 많은 가운데 중형아파트 위주로 매매거래가 활발했다. 이어 고양시 주엽동 강선13단지뉴서울 58㎡ 4.9%, 성남시 구미동 무지개금강 70㎡ 4.3%, 순으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하철이 도보권에 위치한 중소형 단지로, 매수자 뿐 아니라 전세입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는 평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원종동 현대 72㎡ 8.4%, 고양시 화정동 달빛동부 108㎡ 7.4%, 고양시 성사동 신원당대명 82㎡ 7.3%, 광명시 하안동 주공6단지 49㎡ 6.5%, 수원시 영화동 동성영화타운 82㎡ 6.2%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지역 내 이동 수요에 서울에서 밀려난 수요가 더해지면서 5월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여기에 1억~2억원대 아파트로, 비교적 자금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의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부동산114 김은선 과장은 "당분간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저금리를 활용한 매입 등 매수세 확산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계속되겠지만 가격이 오른 단지의 추격매수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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