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아파트 경매건수 감소, 경합은 더욱 치열
5월 한달간 법원에서 진행된 수도권 아파트 경매 건수는 감소했다. 그러나 경합은 전월에 비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월 31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체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5월 26일 기준) 물량 418건 중 절반에 가까운 195건(46.4%)에 응찰자가 10명 이상 몰렸다. 앞서 전월인 지난 4월 전체 낙찰건수는 756건, 이 가운데 응찰자가 10명 이상인 물건은 307건(40.6%)이었다.
5월에 낙찰된 수도권 아파트 중 최소 10대 1의 치열한 경합을 벌인 물건의 비율은 전월에 비해 5.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반면 5월 수도권 아파트 경매의 평균 응찰자 수는 8.6명으로 전월의 9.6명에 비해 평균 1명이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도 전월 1324건에서 5월 823건으로 501건 줄었다. 결국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진행 건수와 평균 응찰자 수는 모두 줄었지만 아파트 2채 중 1채는 치열한 경합 속에 낙찰된 것이라고 지지옥션측은 전했다.
지역별로 전월 경매에서 낙찰된 아파트 건수는 서울이 200건으로 이중 62건(31%)에 응찰자가 10명 이상 몰렸다. 5월(26일 기준) 낙찰 건수는 102건, 10명 이상 몰린 건은 34건(33.3%)으로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낙찰 물건이 지난달보다 2.3%포인트 늘었다.
경기도의 경우 5월 낙찰된 아파트 가운데 10명 이상의 응찰자가 몰린 물건의 비율은 48.2%로 전월의 41.6%에 비해 6.6%포인트 늘었다.
인천 아파트는 5월 경매에서 10명 이상의 응찰자가 몰려 낙찰된 물건의 비율이 전월(51%)보다 8.4%포인트 증가한 59.4%로, 수도권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아파트 가운데 5월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송파구 송파동의 전용면적 116.9㎡인 미성아파트로 응찰자 34명이 몰려 감정가(5억4000만원)의 117%에 해당하는 6억3217만원에 낙찰됐다.
경기는 파주시 목동동 해솔마을3단지 전용 85㎡인 운정현대 아파트 경매에 35명이 응찰해 감정가 2억2100만원의 101%에 해당하는 2억2260만원에 낙찰됐으며 인천은 연수구 연수동의 전용 84.8㎡ 영남아파트로 29명이 몰려 감정가의 102%에 해당하는 2억400만원에 낙찰됐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