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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가뭄' 강원도에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파이낸셜뉴스

1순위 가입자 늘었는데 아파트 공급 여전히 부족
e편한세상 삼척교동 6월 중순 723가구 공급 푸르지오 원주에 첫 분양

'분양 가뭄' 강원도에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강원도에 '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를 필두로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동해안 일대 대규모 LNG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강원도 내 분양예정 아파트는 9곳 총 8123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건설사 도급순위 15위 내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물량은 5200가구다. 강원도 내 하반기 공급되는 물량의 64%가 대형 건설사 물량인 셈이다.

■청약1순위 급증 불구 '공급 가뭄'

대형 건설사들이 강원도로 눈을 돌리는 것은 이곳 아파트 공급 가뭄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2010년 이후 강원도에 공급된 아파트는 3만7641가구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157만1966가구가 공급됐다. 반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크게 늘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강원도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36만2851명으로 이중 1순위자는 50%에 육박하는 18만1311명이다.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만 명 이상 크게 늘었다.

분양업계 전문가는 "강원도 인구는 최근 156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수도 늘고 있지만 아파트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존 강원도에 공급된 브랜드아파트가 시세를 주도하고 있고 앞으로 분양되는 브랜드 아파트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초고층 브랜드 단지 공급…시세 주도

당장 이달부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강원 삼척시 교동에서 최고 35층 규모 'e편한세상 삼척교동'아파트 723가구를 6월 중순 분양한다. 주변 브랜드 새 아파트가 없는 데다 대부분 10~15층의 중층아파트여서 관심이 쏠린다. 전용면적도 59~84㎡로 모두 중소형아파트로 구성했다. 고층부에서는 북동쪽으로 동해 바다를, 남서쪽으로 봉황산을 조망할 수 있다.

KB부동산신탁과 대림산업은 속초시 동명동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74~142㎡ 총 497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영랑호'를 이달 중 분양한다. 29층은 속초에서 가장 고층으로 설악산, 영랑호, 청초호 등과 동해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2지구 2블록에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60~84㎡ 총 996가구 규모의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를 6월 중 분양한다. 푸르지오 브랜드로 원주지역 첫 분양으로 봉화산이 있어 쾌적하고 원주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 중앙선 원주역 등을 이용하기 쉽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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