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대형공원 품은 신규 분양 단지 '눈길'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형공원을 품은 신규 분양 단지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형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는 풍부한 녹지로 쾌적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도 잘 발달돼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 인기가 많다. 공원 주변으로 대중교통 및 도로망까지 잘 조성돼 있는 편이다.

■공원 낀 단지, 청약성적·매매가 '쑥'

이처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공원 인근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곳의 평균 매매가 역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이 있는 일산동구 마두동의 현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085만원, 장항동은 3.3㎡당 1128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같은 일산동구지만 일산호수공원과 거리가 있는 중산동은 3.3㎡당 801만원, 일산동은 3.3㎡당 832만원 대로 낮았다. 호수공원 주변으로 라페스타, 웨스턴돔, 롯데백화점 등의 복합쇼핑센터가 있고 지하철 3호선 마두역과 정발산역, 백석역, 주엽역, 대화역 등 경기와 서울을 이어주는 역이 조성돼 있다는 점이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신규분양 성적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5월 한화건설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1단계 C2블록에서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은 일산호수공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공급된 이 단지는 평균 2.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에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세영종합건설이 선보인 '대공원 코아루 파크베르'는 총 369㎡면적의 울산대공원이 앞에 위치해 있다. 울산대공원 주변으로 울산광역시청과 중앙병원, 롯데마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비롯 부산-울산 고속도로, 옥동-농소외곽도로 등이 조성돼 있다. 이 단지는 평균 53.43대 1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대형공원 품은 분양물량은?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202만여㎡ 규모의 광교호수공원이 단지 남측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6~49층 7개동에 총 1240가구(전용면적 84~90㎡) 규모다.

두산건설은 이달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녹천역 두산위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1692만1000㎡ 규모의 초안산 근린공원이 있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이 공원과 단지를 연계해 단지 지상에 차가 다닐 수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66만2627㎡의 북서울 꿈의숲도 가깝다. 지하 2층~지상 9층, 10개동, 총 326가구(전용면적 39~117㎡)로, 이 중 161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는 이달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서 '부천3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면적 12만3493㎡ 규모의 부천중앙공원과 가깝다. 이 곳에는 잔디광장과 야외음악당 등이 있어 여가와 휴식,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약대근린공원도 가까이 있다. 부천3차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동에 총 184가구(전용면적 59~69㎡)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래미안 용산'을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으로 총면적 243만㎡여 규모의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역사, 문화, 예슬, 스포츠 등이 조화된 복합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에서는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규모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 195가구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2동에서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를 분양 중이다. 현재 달맞이 근린공원은 대형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달맞이 공원은 4만7899㎡규모로 반지하 갤러리와 달빛 조각 등 달맞이 언덕을 상징하는 시설물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이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53층, 21개 동, 총 2369가구(전용면적 101~241㎡)로 조성돼 있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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