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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지방공략 비중 높인다..."6~7월 분양 풍성"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달부터 내달까지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인다. 예년에는 지방은 중소건설사가, 수도권은 대형건설사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지방에서도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대형사, 지방공략 비중↑

11일 부동산114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 6~7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4만3909가구(공공 및 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415가구에 비해 5494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6~7월 10대 건설사의 공급 물량은 17개 단지, 1만3561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 중 30%를 웃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개 단지 4238가구에 불과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 재개발 및 재건축의 사업성이 호전되고 있고 지방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중소건설사 위주로 분양되던 지방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형건설사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결과도 양호하다. 올 1~5월 금융결제원의 청약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28만6446만가구 분양에 235만8926명이 몰려 8.24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7699가구에 12만4837명이 몰리며 지방 평균 경쟁률의 2배에 달하는 16.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4월 분양한 부산광안더샵으로, 91가구 분양에 3만5000여 명이 몰리며 379.07대1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동대구반도유보라는 387가구에 10만여명이 몰려 273.95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청약경쟁 호조 이어가나

한화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은 185.49대1을, 포스코건설이 지난 4월 분양한 울산약사더샵은 176.34대1을 기록했다.

이 같은 청약열기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의 지방 진출에 눈에 띄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합성1구역을 재개발해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해당지역에서 30년 여만에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은 내달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 재건축을 통해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강원 삼척시 교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삼척교동'을, GS건설은 내달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일대에서 '거제오션파크자이'를 분양한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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