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디너파티 등 이색마케팅으로 수요자 잡기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클린캠페인 반응 뜨거워
SNS 친구추가 이벤트 등 홍보효과 뛰어나 활용 ↑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수요자 잡기 이색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쓰레기를 줍는 클린캠페인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통해 수요자 참여와 소통을 유도하고 있는 것.
1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달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에 분양하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분당구 죽전역, 오리역 등 인근 거리홍보와 함께 클린캠페인을 병행한 지역밀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거리 미화활동이다.
변상덕 분양소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홍보효과를 이끌 수 있는 방법으로 클린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분양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7개 동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로, 아파트 6개 동 1316가구, 오피스텔 1개 동 182실로 구성된다.
KB부동산신탁과 대림산업이 강원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 분양중인 'e편한세상 영랑호'는 사전 예약자 600명과 함께한 프라이빗 디너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는 단지 소개와 청약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식사와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단지는 지상 29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영랑호 리조트에 스카이라운지(D-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해 간접적으로 조망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단지는 전체 4개 동,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74~142㎡ 총 497가구로 구성된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고객과 소통을 나누는 곳도 있다. GS건설이 이달 중 분양하는 '부천옥길자이'의 경우 카카오톡 친구추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관심고객으로 등록 후 카카오톡 '친구추가하기'에서 로그인을 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21일까지 가능하고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매주 40명을 추첨(총 4회),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단지는 아파트(566가구)와 오피스텔(144실) 등 총 710가구 규모다.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하며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도 한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1블록에 분양하는 '구리 갈매 푸르지오'는 분양홍보관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921가구로 이뤄진다.
이같은 이색마케팅은 우수한 분양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 공급한 'e편한세상 신촌'은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진행한 홍보활동 효과를 톡톡히 봤다.
무빙형 카페차량(오렌지카페)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나눠주며 단지 알리기에 나섰고 사전 홍보관도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TV홈쇼핑을 통해 신규 분양아파트를 안내해 성공을 거둔 사례도 있다. 지난 4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홈쇼핑을 통해 상담예약 건수만 4000여 건을 유치했다. 결과적으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이어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