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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서울 삼성~동탄 노선 내달 발주..인근 신규 물량 활기 띌까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 삼성~동탄 노선이 내달 발주된다는 소식에 부동산 업계는 신규 노선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 분양도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GTX 삼성~동탄 노선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입찰 공고를 통해 올 연말 최종 낙찰자가 확정되면 늦어도 내년 7월께는 착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탄에서 삼성까지는 출근시간에 승용차로 70여분, 광역버스로는 1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GTX를 이용하면 중간 정차시간까지 포함해 20분이면 도착 할 수 있게 된다. 이동시간이 최대 50분 단축되는 것이다. GTX가 정차하는 역은 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 등 5곳으로, 이들 역에서 서울 지하철 2·3호선, 성남∼여주선, 분당선 등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광역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보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동탄 발주, 인근 부동산 '관심'

16일 부동산 114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 1~5월 서울과 경기도 분양 사업장 중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사업지 10곳 가운데 6곳이 동탄신도시다. 1순위 청약자 21만9423명 중 50%에 달하는 11만788명이 동탄신도시로 몰린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아파트 분양가격이 서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서울과 거리가 멀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라며 "삼성~동탄 GTX발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인식이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GTX 공사 발주 소식이 전해지자 동탄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일부 신규 분양물량에 이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기산지구에 분양 중인 '신동탄 SK뷰파크 2차'는 공사발주 소식이 전해진 지난 4일 이후 현재까지 80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현재 동탄2신도시 분양가는 3.3㎡당 1150만~1200만원대로 책정됐지만 이 단지는 평균분양가가 940만대에 형성돼 있다.

■직·간접 수혜 단지, 활기 뛸까

화성 동탄, 용인 인근에 GTX 직·간접적수혜가 예상되는 분양단지도 관심이 높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짓는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KTX·GTX동탄역(예정) 광역환승센터가 직선거리로 약 200m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입지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이 이달 기흥역세권 3-2블록에 조성되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당선과 용인에버라인이 지나는 기흥역 더블역세권에 위치, GTX구성역(예정)개통 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짓는 '용인상현 꿈에그린' 전용면적 84㎡, 600가구를 올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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