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청라 상반기 분양 매진…건설업체 분양 준비 서둘러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청라지역에서 올 상반기 분양한 주택이 모두 매진되고 건설업체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 등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상반기 송도·청라지역에서 분양한 주택이 매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분기 송도에 호반베르디움 2차, 청라지구 골드클래스, 지에스파크자이 1,2단지 등 총 4개 단지 2068세대가 100% 분양됐다. 2·4분기에는 청라에 제일풍경채 2차 1581세대가 3일 만에 분양이 매진됐다.
장기 미분양 주택도 1·4분기 대비 20%가 감소했다. 장기 미분양 주택 1380세대 중 시공사의 전세임대 중인 세대를 제외하면 미분양 세대는 200~300세대 미만이다.
인천경제청은 도로가에 불법 분양 홍보 플래카드가 난립하고 있으나 이는 대부분 100㎡ 이상의 중대형 평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택경기 활성화 추세에 따라 대규모 단지 조성에 대한 분양 시기를 관망해왔던 건설업체들도 이달부터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7월 송도글로벌캠퍼스 인근 송도 5공구에서 주상복합 2848세대를 분양 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업이 지연됐던 인천대교 송도 진입구간 인근의 6·8공구에서 A3블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조합방식으로 조합원 모집, 시공사선정 조합총회가 끝남에 따라 조합설립 및 사업승인 등 2708세대의 공동주택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A3블록이 사업인가 되면 주변의 A11블록 등의 개발을 촉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A3블록에서 조합설립 신청이 있은 후 A11블록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청라지구에서도 외국인분양용지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양에서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하반기 1500세대 분양을 목표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청라지구 1단지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상업용지인 M1블록을 매입해 하반기에 1400∼1500세대를 분양 할 예정이다.
또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송도지구에서 7단지 3550세대가 준공되고 약 8875명의 인구가 유입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청라지역이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과 저금리 기조,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확산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주택분양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