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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학군 형성, 신도시.택지지구로 '신 맹모' 몰린다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 경기 광교 등 2기 신도시 신흥 주거지역에 신흥 명문 중·고교가 잇따라 개교하면서 교육열이 높은 30~40대 수요자들이 신도시·택지지구에 몰리고 있다. 양호한 학군으로 부동산 시세도 덩달아 널뛰기 하고 있다.

■신흥 학군 조성, 집값 상승 지속

21일 교육부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신도시·택지지구가 조성된 경기·인천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 결과는 높은 편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분석 결과, 경기지역 시·도교육청별 성취비율은 중학교 75.3%, 고등학교 81.2%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경기 일산신도시 장발중학교가 92.6%, 백석고는 91.3%로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 2기 신도시인 광교신도시도 마찬가지다. 광교신도시 광교중학교는 84.8%, 이의중학교는 83.8%로 지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시·도교육청별 성취비율은 중학교 79.0%, 고등학교 89.3%이다. 학교별로 송도국제도시 해송중학교는 98.6%, 해송고등학교 95.7%, 송도고등학교는 98.1%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라지구도 마찬가지다. 청라중학교는 88.2%, 청라고등학교는 96.2%로 역시 평균보다 높았다.

이들 지역 집값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발중, 백석중, 백석고 등이 있는 고양시 일산신도시(백석동)는 올 1월부터 이달까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5%(3.3㎡당 917만원→963만원) 상승했다. 반면 일산신도시 인근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은 같은 기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05%(3.3㎡당 851만원→877만원)로, 일산신도시보다 오름폭이 낮았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송도동)에서 해송고, 송도고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동의 경우 같은 기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5%(3.3㎡당 1181만원→1237만원)상승했다. 반면 연수구 옥련동은 같은 기간 2.9%(3.3㎡당 689만원→709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집값 뿐만 아니라 신도시·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청약 결과도 양호하다. 지난달 경기 일산 대화동 킨텍스1단계 C2블록에서 분양된 '킨텍스 꿈에그린'은 일산신도시 학군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청약접수 결과 1022가구 모집에 2904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84대1로 전 주택 1순위 마감했다. 같은 달 청라국제도시에서 선보인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애듀엔파크'도 청약접수에서 1481가구 모집에 3940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2.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경쟁력, 선호대상"

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애듀타운 등의 교육과 관련된 구역을 별도로 만들어 도서관이나 교육 시설 등을 조성해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 곳도 많다"며 "이들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서울 명문학군 지역 내 집값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어 선호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군이 조성될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에서 신규 물량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일신건영은 내달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A1블록에서 '송산그린시티 휴먼빌'을 각각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M4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며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또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을 분양 중이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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