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하반기 지방 대단지아파트 노려라

파이낸셜뉴스

7~8월 1000가구 넘는 대규모 단지 6곳서 분양
생활인프라 풍부하고 환금성 좋아 시세 주도

올 여름 지방에서만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매매·전세 수요가 꾸준해 환금성이 뛰어나고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서울 수도권에 비해 대규모 단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에서는 대단지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랜드마크 단지' 시세 이끌어

13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 단지 규모에 따라 입지여건, 입주시기가 비슷한 아파트 간 시세가 1억원(전용면적 84㎡ 기준) 가량 벌어지기도 한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2752가구)' 84㎡는 KB국민은행 시세기준 4억5000만원선에 거래된다. 인근에서 10개월 늦게 입주한 703가구의 '센텀동부센트레빌'이 평균 3억2500만원선에서 거래되는 것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관리비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지방에서 매머드급 아파트를 대거 공급한다"면서 "수도권에 비해 대단지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지방 대단지는

올 7~8월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38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6곳 총 8035가구로 조사됐다.

우선 SK건설이 이달 부산 남구 대연7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SK뷰 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14가구 규모로 전용 59~111㎡ 아파트 994가구와 전용 18~29㎡ 도시형생활주택 120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8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연초·고교, 남천중, 예문여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부산2호선 대연역이 가깝다.

같은 달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16~37층 8개동에 전용 59~101㎡ 1168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중 7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1호선 시청역, 1·3호선 연산역이 도보권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오는 8월에는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면에서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공급한다. 지난해 선보인 1차에 이은 물량으로 전용 62~99㎡, 총 1617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같은 달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충주기업도시 자이(1블록)'를 분양한다. 전용 59~84㎡, 1596가구 규모로 틈새평형을 갖췄다. 단지 인근 무심천이 있어 쾌적하며 운동초.운동중.상당고 등 교육환경도 좋다.

이밖에 롯데건설의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EG건설의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은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