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 대규모 입주단지 둘러볼까
7~8월 1만9311가구 입주 내집 마련 수요자에 기회
비수기 급매물 찾기 쉬워 발품 팔면 의외의 성과도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 이달과 다음달 중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에 내집마련이나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주변지역에 비해 임차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매매물건도 급매물이 나오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500~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은 분양가 수준에 매입 가능한 급매물도 일부 있으므로 비수기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7~8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311가구로 2012년(1만9424가구) 이후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다.
7월 중에는 서울에서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1230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경기도는 △별내2차아이파크(1083가구) △배곧신도시(2개 단지 2856가구) △동탄신도시(2개 단지 2338가구)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8월에는 경기도에서 수원IPARK시티3차(2개 단지 1152가구), 인천에서 송도국제도시(3개 단지, 1861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7월 입주가 예정된 '북한산푸르지오'는 총 1230가구로 전용면적 59~97㎡까지 다양한 주택형이 마련돼 있다. 일반분양 분양가는 3.3㎡ 당 1500만~1550만원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85㎡이하 주택형의 경우 3000만원 안팎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중대형도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실제 거래는 많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단지 뒤로는 북한산이 보인다.
같은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2차아이파크'도 입주한다. 전용면적 72~84㎡ 총 1083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가는 3.3㎡ 당 1000만~1050만원으로 서울 도심부에 비해서는 가격부담이 덜하다. 휴가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약 4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위치는 별내신도시 내 북서쪽에 위치하며, 경춘선 별내역과는 다소 떨어져 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SK뷰'도 7월 30일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 62~84㎡ 총 1442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 당 850만~920만원 수준이다. 주택형별로 1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으나 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배곧신도시 내에서도 송도국제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8월에는 31일부터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IPARK시티3차'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1152가구다. 분양가는 3.3㎡ 당 1070만~1100만원 수준. 분양권 프리미엄은 1000만원 안팎으로 형성된 상황이다. 인천에선 8월 12일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마스터뷰'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72~196㎡, 총 1861가구로 분양가는 1200만~1250만원선이다. 분양가격 대비 프리미엄은 평균적으로 중소형이 2000만~3000만원, 대형이 1000만원 수준이다.
[email protected] 김성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