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시장 두고 '서울·충청권' 경쟁 치열
서울선 대형사간 맞대결 충청은 대형과 중견 격돌
신규 분양시장이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서울과 충청권 분양시장에서 건설사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많은 서울에서는 대형건설사간 분양경쟁이 벌어진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대형사와 중견사간 분양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13일 닥터아파트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성동구 금호동, 동대문구 답십리동,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총 4910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561가구다. 충북, 충남, 세종 등 충청권에서는 총 2만6337가구가 신규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시, 대형사 브랜드 맞대결
우선 성동구 금호동 재개발구역에서는 9월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맞붙는다. 두 단지는 각각 한강조망과 초역세권이라는 차이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금호20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금호'는 전용면적 59~141㎡, 606가구중 73가구를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한강 조망(일부 가구)이 가능할 정도로 한강 접근성이 뛰어나다.
금호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신금호'는 전용 59㎡~124㎡ 1330가구 중 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강남권에선 서초구 잠원동에서 GS건설과 대림산업이 맞붙는다.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는 10월 분양 예정으로 59~153㎡ 606가구 중 1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걸리고 3호선 잠원역과 3, 7, 9호 환승역 고속터미널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신반포 한신5차를 재건축해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크로리버뷰(가칭)라는 별도 브랜드를 달 가능성이 높다. 595가구 중 59~84㎡ 4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부분이 한강 조망권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반경 500m 안에 있다.
이밖에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도 삼성물산의 래미안 미드카운티와 힐스테이트 청계가 분양시장에서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충청권, 대형사vs중견사 분양경쟁 관심
충청권에서는 대형사와 중견사간 경쟁이 벌어진다. 충남 당진시에서는 현대건설과 청광종합건설이 분양경쟁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오는 21일 '힐스테이트 당진 2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2014년 분양한 1차(915가구)와 함께 이번 '힐스테이트 당진 2차' 분양으로 당진 내 최대규모인 총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으로 전용면적 62~99㎡, 총 1617가구의 대단지다.
청광종합건설이 이달 중 선보이는 '당진송산 청광플러스원'아파트는 지상 10층, 5개동, 전용면적 49, 59㎡, 총 299가구 규모로 임대수요를 겨냥한 초소형 평형 위주로 지어진다.
특히 송산1일반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및 부곡지구, 중흥택지개발예정지구가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세종시는 3생활권에서는 모아주택산업 등 중견사가, 2생활권에서는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 등 분양에 나선다.
모아주택산업은 3-2생활권 L3블록 일대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내 모아주택산업의 3차 물량인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6㎡, 총 498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라스 등 신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포스코.계룡.금호건설은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서 '더 하이스트(THE HIGHEST)'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7~124㎡ 총 1417가구다. 2-1생활권 P3구역은 2-1생활권내에서도 세종시 대표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가장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중앙행정타운을 배후주거지로 세종시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