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신도시로 부상
지역 도시개발사업 재개 대규모 아파트 건립 활발
작년보다 인구 2배 증가 거주민 1만명 돌파 눈앞
울산의 대표적 어촌마을이던 북구 강동 일대가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6일 울산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4502명이었던 강동동 인구가 올 7월말 기준 8849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도시개발로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강동동의 법정동인 산하동 인구 증가는 더욱 폭발적이어서 지난해 210명에서 올해 4645명으로 4000명 이상이 늘었다.
강동지역의 인구 증가세는 부동산 경기불황 여파로 지연됐던 강동산하지구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부터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속속 건립, 입주민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1만6340명(6074가구)을 수용할 계획인 이번 사업은 95%의 공정률을 보여 앞으로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푸르지오 2차, 블루마시티 1,2차는 한창 입주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 3월에는 890가구 규모의 강동서희스타힐스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북구는 현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 속도로 볼 때 올해 안으로 인구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구 면적의 40%이상을 차지하면서도 그동안 인구 5000명이 되지 않고 노년층이 많아 작은 어촌마을로 인식되던 강동은 산하지구 개발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행정방식도 기존 농어촌 중심의 행정에서 교육, 편의 중심의 행정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1만여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강동의 경우 각종 민원 업무를 7명의 공무원이 맡고 있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공무원 증원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해균 강동동장은 "강동이 신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전입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강동에 터를 두고 오랫동안 살아온 기존 주민들과의 자연스런 융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