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수도권 단지 식을 줄 모르는 청약 열기

파이낸셜뉴스

힐스테이트 평택 등 3곳 1순위·순위내 청약 마감
가을철 대규모 분양 앞둬 과잉공급 우려 목소리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청약 열풍이 시들지 않고 있다. 가을철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물량이 쏟아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잉공급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약 일정에 나선 수도권 단지들이 줄이어 1순위 또는 순위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3개 단지에서 2529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한 결과 7893명이 몰리면서 평균 3.1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선보인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아파트 15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444명이 접수, 평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A는 154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에만 515명이 몰리면서 3.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함께 공급한 오피스텔의 경우 440실 공급에 5279건이 접수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8㎡C로, 44실 공급에서 824명이 몰려 18.73대 1을 보였다.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지하 4층, 지상 38~47층 아파트 9개동 1600가구와 지상 23층 오피스텔 1개동 440실 등 2040가구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다.

현대건설이 평택시 세교지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평택' 역시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79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순위 내에서 3169명이 지원, 평균 4.0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전용 64㎡와 73㎡는 일찌감치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전용 64㎡의 경우 76가구 모집에 483명이, 전용 73㎡의 경우 262가구 모집에 1003명이 각각 1순위 청약을 신청했다. 64㎡A는 12가구 모집에 무려 133명이 지원하며 11.0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지하2층~지상 28층, 33개동, 전용 64~101㎡ 2807가구로 지어진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이 가까우며 2016년 KTX 평택지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같은 날 분양에 나선 현대산업개발의 '고덕숲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134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22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80명이 몰리면서 평균 5.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C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25명이 접수, 25대 1을 기록했다.

고덕숲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 규모로 약 65만㎡ 규모의 명일근린공원이 단지 남북을 감싸고 있는 숲 속 아파트다.

한편 7월 전국 청약경쟁률도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114가 2007년 이후 전국 아파트의 월간 청약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청약경쟁률이 17.19대 1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청약경쟁률 역시 지난 19일 기준 18.95대 1을 기록하고 있어 7월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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