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대목 잡자" 견본주택 주말 22곳 개관
8월에 이어 9월에도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 공급에 박차를 가하며 분양시장에 가을 성수기가 한 발 빨리 다가왔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4주째 주말 전국에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22곳이다. 가장 열기가 뜨거운곳은 수도권역이다. 전체의절반 이상인 12개의 견본주택이 수도권지역에서 문을 열고 수요자 모집에 나선다.
주로 주말에 맞춰 문을 여는 견본주택 수는 일주일 새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 일주일 전인 8월 3째주에는 14곳에 그쳤던 것이 이번 주말 22곳으로 8개가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차이가 더 심해 같은 기간 4곳에서 12곳으로 3배가 증가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분양 단지 수가 늘었지만 주로 수도권, 대구, 부산, 경남 등 분양성적이 양호한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며 시장의 분위기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말 견본주택으로 나들이를 가려고 계획한 수요자라면 서울 대규모 재개발단지나 인천 도화의 첫 뉴스테이 등 둘러볼 만한 수도권 단지들이 꽤 있다. 지방에서도 대구, 부산 등 지역내 부촌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인천 도화 첫 뉴스테이 선봬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옥수동 옥수13구역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 견본주택(분양홍보관)을 28일 개관하고 주말 관람객들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5개동, 총 197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115㎡, 5개 타입, 11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 및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84㎡B 타입이 7억1222만원선이다.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인근(옥수동 539-8)에 마련됐다.
경기권에서는 보금자리지구 물량과 인천 도화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물량이 눈에 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에서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구리갈매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1196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일부 가구에서 18홀 규모의 태릉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 번지(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마련된다.
대림산업은 양주시 옥정택지지구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4·84㎡, 5개 타입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800만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전용면적 74㎡가 2억3757만원, 84㎡는 2억6792만원으로 책정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9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양주농협 덕현지점 인근(양주시 광사동 651-4)에 마련됐다.
대림산업은 인천 도화동에서도 뉴스테이 1호인 'e편한세상 도화'(기업임대, 공공임대)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공공임대 548가구 포함)로 구성됐다. 대림산업은 국내 첫 뉴스테이인 점을 감안해 판상형 4베이 위주의 혁신평면과 일반 분양단지에 비교해 손색이 없는 최고의 시공품질을 적용할 방침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 인천 남구 도화동 73-3번지에 있다.
■대구·부산의 부촌서도 재건축 관심
지방에서도 분위기가 뜨거운 대구 부산의 분양물량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서 평균 집값이 가장 높은 수성구 황금동에서 우방타운을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황금동' 총 782가구 중 28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한화건설이 최고 학군을 자랑하는 동래구 낙민동에서 49층 초고층 단지인 '동래 꿈에그린' 732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에서는 '거제오션파크자이' 783가구, 충북 청주시 비하동에서는 '청주 대광로제비앙 1.2단지' 528가구가 각각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