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등 혁신도시 '분양 불패' 잇는다
올 하반기 6386가구 공급
공무원 배후수요 형성 등 실수요자들 선호도 높아
아파트 신규분양이 많은 하반기에 공공기관이 옮겨가는 혁신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공공기관 배후수요가 많은 지역은 전통적으로 분양 불패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공무원 배후수요 형성에 따라 교통, 교육, 상업지구, 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고, 행정기관 종사자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하반기 6300여가구 봇물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진주혁신도시, 충북혁신도시, 광주전남혁신도시 등에서 6386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올해 5월 말 기준, 전체 이전 대상 공공기관 154곳 가운데 107곳, 70%가량이 세종시와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한 상황, 내년 말까지는 나머지 기관도 이전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라온건설은 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 A2블록에 공급하는 '진주혁신도시 A2블록 라온 프라이빗(조감도)'의 견본주택을 4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 총 6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79~84㎡, 총 422가구 규모이다. 지난해 3월 이전한 한국남동발전과 지난 6월 30일, 개청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을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로, 지역중심상권이 LH 사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매매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에는 진주혁신도시 A7블록에서 대방건설이 7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급이 마무리 단계인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B1.B6블록에 부영이 각각 1478가구.155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광주전남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를 10월에 분양예정이다. 전용 84~116㎡형 765가구 규모이다. C3, B16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에서는 C4블록에 '충북혁신도시 모아엘가' 574가구를 10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C2블록에서는 양우건설이 '충북혁신도시 양우내안에'를 연내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842가구 규모이다.
■혁신도시 아파트, 웃돈까지
기관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기존 혁신도시의 청약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웃돈이 붙은 곳도 늘고 있다.
EG건설은 '빛가람도시 나주 이지더원(EG the1)'이 지난 27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45.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대구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LH 5단지, 서한이다음 1.2차 등 대구신서혁신도시 입주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기준 가구당 7000여만~1억여원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의 대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조사결과 7월 말 기준 대구신서혁신도시가 있는 동구는 0.59% 상승해 수성구(0.45%), 달서구(0.46%)보다 높았다. 대구신서혁신도시내 아파트분양은 LH의 전용면적 60㎡ 미만 단지와 국민임대 일부 단지를 제외한 일반 분양은 모두 마무리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성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