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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여성 임원 'ZERO'..유리천장 두껍다
농협의 여성 임원 비율이 '0'로 대표적인 '유리천장'이라는 지적이다. '유리천장'은 여성 등이 능력은 있지만 폐쇄적인 조직문화 등으로 고위직 승진이 어려운 상황을 말한 것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장벽이 두꺼운' 상황을 빗댄 용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 여성 임원 0%, 농협중앙회의 정규직 여성비율 9.3%, 농협은행 비정규직 여성 비율 77% 등 농협측의 여성 홀대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농협 임원은 물론 부장급 간부인 M급도 농협은행 1.5%를 제외하고는 농협중앙회를 포함해 '0명'으로 조사돼 여직원들의 고위직 승진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촌의 여성 비율이 52%를 차지하고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농수산림조합법 개정안이 시행돼 여성 조합원이 30% 이상인 조합은 이사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농협 여직원에 대한 처우 및 형평성 개선에 대한 여론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윤명희 의원은 “작년 농협 국감에서도 농협 여직원에 대한 홀대 및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농협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아쉽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여성에게 형평성 있게 처우를 개선해주는 것은 회사는 물론 국가에도 이득이 되는 만큼 처우 개선해야 한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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