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3분기 누적수주 70% 급등
실적 턴어라운드 눈앞
두산건설이 올들어 분양과 수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7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올 3.4분기 누적 수주액은 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상승했다. 지난해 4.4분기부터 집계하면 2조6000억원 규모다.
분양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선보인 경주 두산위브가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으며 앞서 지난 7월 내놓은 녹천역 두산위브도 계약을 완료했다. 이달 중 인천 가좌 두산위브, 울산 번영로 두산위브,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3개 현장을 공급하며 연내 광주 계림, 마산 회원 등에서도 추가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사측은 이같은 분양과 수주 성공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프로젝트 내실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확보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우수한 분양실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2010년 메카텍 합병, 2013년 배열회수보일러(HRSG)사업 양수를 시작으로 수익성.성장성이 양호한 기자재 사업비중을 확대하면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해왔다. 새롭게 편입된 기자재BG(기자재사업 부문)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초대형 프로젝트인 대만 퉁샤오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알제리 메가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 2월 포항삼척철도 17공구를 시작으로 여의도신림 경전철, 수서평택2공구 등을 수주하는 등 인프라BG(토목사업부문)도 성장세다. 부채비율이 지난해 상반기 219%에서 올 상반기 161%로 줄어드는 등 재무 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4년만에 배당을 실시했다. 또 건설과 기자재 사업에 주력하고 현금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렉스콘 사업부 매각을 완료했다. 약 13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면서 순차입금은 1.4분기 말 1조6200억원에서 2.4분기 말 1조4600억원으로 축소됐다.
김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