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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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용산 이촌2동 '블랙아웃'...2시간여 주민 혼란
서울 용산 이촌2동 일대가 8일 저녁 9시30분경 갑작스런 정전으로 암흑천지가 됐다.
이날 정전은 9시30분부터 10시18분까지 지속된 후 이촌2동 개인주택지구와 북한강 성원아파트만 전기가 다시 공급됐다. 이날 11시20분까지 이촌2동 대림아파트단지는 정전이 지속돼 캄캄한 상태였다.
당초 9시30분 정전이 시작된 후 20여분 후에야 인근 한국전력 복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현장 복구반은 출동 후에도 20∼30분 동안 정전의 원인을 찾아다니면서 복구를 한 끝에야 일부 전기공급이 이뤄졌다. 한국전력은 이번 정전에 대해 "정전 복구반이 현장에 나갔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전이 발생한 후 이촌2동은 혼란스런 분위가 지속됐다. 일부 주민들은 촛불이나 비상등 등을 다급히 찾아 조명으로 활용했다. 일부 주민들은 사태파악을 위해 집밖으로 나왔다. 일부 주민들은 정전 복구를 위해 한국전력에 전화를 걸었다. 특히, 이 지역 상인들은 갑작스런 정전에 일찌감치 상가문을 닫아야했다. 이촌2동 한 상인은 "가뜩이나 불황에 정전까지 겹쳐 당황스럽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상가 중 냉동 제품을 다루는 정육점 등은 보관중인 제품이 상할까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이었다. 일부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대림아파트에선 한 주민이 정전중 엘리베이터에 갇혀 119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email protected]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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