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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서 전세 사느니 동탄2신도시서 내집 산다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남부 5개도시 전세가율 70% 웃돌아 인근 동탄 '반사이익'
전용면적 84㎡ 매매 3억7천만원 정도면 가능

수도권 남부 일대의 전세난이 동탄2신도시 아파트들의 인기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을 비롯해 수원, 용인 등의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KTX 등 교통호재 등으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동탄2신도시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9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수도권 남부 주요 5개 도시의 전세가율은 모두 70% 중반대를 넘어섰다. 수원(76.3%), 용인(75.6%), 성남(73.8%), 화성(77.5%), 오산(75.8%) 등 동탄2신도시의 인접 지역들은 수도권 평균인 72.9%를 모두 상회 하고 있다. 전세가율 상승폭도 가파른 편이다.

■인근 전셋값 보다 저렴

부동산 업계에서는 결국 인근 지역의 전셋값 상승이 동탄2신도시의 내 집 마련 수요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는 ㎡당 336만원선으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약 3억7000만원 내외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반면 수도권 남부지역에는 전세가격이 이보다 높게 형성된 단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 위치한 '래미안영통마크원1단지' 전용면적 84㎡의 전세가격은 3억7500만원이다. 광교신도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동원로얄듀크'는 같은 평형대의 전셋값이 각각 4억2500만원과 4억1000만원으로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를 상회한다.

실제 동탄2신도시 아파트의 지역별 청약비율을 봐도 화성 내 뿐만 아니라 광역적인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시범단지에서 분양한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경우 지역 수요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2년이 지난 올해 3월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의 경우는 인근 도시의 광역수요자 비율이 전체의 72%에 달했다.

■동탄2 집값 강세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남부의 전세난으로 광역 수요자들의 이동현상이 가속화되고 동탄2신도시의 입주와 맞춰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 내 집 마련을 고려 중인 수요자라면 연내 남아있는 동탄2신도시의 신규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달에만 해도 금강주택이 A46블록에서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4차'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0층, 1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의 대단지로 100%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제일건설도 11월에 A96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0~84㎡ 600가구 규모로 동탄2신도시 남측지구에 위치해 장지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편이다. 이밖에 C-5블록에서 반도건설은 11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0'을 990가구 규모를 분양한다. A43블록에서는 동원개발이 767가구 규모의 '동탄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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