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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지속적 단백질치료제 3종 중국에 기술이전…1150억원 규모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넥신이 개발 중인 인성장 호르몬이 중국으로 기술 수출된다.

16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에 따르면 제넥신은 최근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단백질치료제 3종에 대한 중국 판권을 중국 제약사 Tasly에 1150억원 규모(초기 계약금 230억원, 개발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계약금 920억원)로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KDDF가 후보물질 단계부터 지원해 온 '차세대 인성장 호르몬 제제((GX-H9) 과제'는 565억원 규모로 이전됐다.

성장호르몬 치료제 시장은 현재 4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8년에는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치료제는 하루에 한번 이상 또는 1주일에 수차례 투여해야 하는 1세대 단백질 치료제가 대부분이다.

GX-H9은 제넥신의 항체융합단백질 제조기술(Hybrid Fc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1주 또는 2주에 한 번 주사를 맞아도 매일 주사를 맞는 것과 동일한 효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기존 성장호르몬에 비해 환자들의 투여 순응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2상 연구를 수행 중에 있는 GX-H9은 2012년부터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후보물질 및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글로벌 임상1상 연구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특히 사업단 1호 지원과제인 GX-H9은 비임상 연구 중 이미 한독으로 기술이전 된 사업단의 1호 기술이전 과제이기도 하다.

KDDF 주상언 단장은 "제넥신의 경우, 사업단의 과제 지원을 통해 기초단계의 연구 성과가 사장되거나 지체되지 않고 신약개발의 다음 단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된다는 점과 이를 통한 산/학/연의 유기적인 연계를 모두 보여줬다는 데서 더 의미가 크다"며, "KDDF는 앞으로도 국내 신약개발 전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사업화 중심의 지원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DDF는 현재까지 총 287건의 신약개발 연구 과제를 접수받아 80건의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제넥신을 포함하여 총 12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4년간 우수 연구 지원을 통해 정액기술료로만 총 982.5억원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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