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권 사활건 분양대전 열린다
건설사들 용인·화성 등서 석달간 2만5903가구 공급
대림·GS·롯데 등 총출동 신도시급 단지도 많아
올 연말까지 수도권 남부 대표 생활권인 용인·화성에서 건설사들의 사활을 건 분양 대전이 벌어진다.
1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개월간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2만5903가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만여 가구가 증가했다. 단일 브랜드 최대 단지인 용인 한숲시티(6800가구 일반분양) 등 초대형 단지들이 쏟아진다.
■용인 연내 1만4601가구… 작년 대비 14배
가장 많은 증가율을 나타낸 곳은 용인으로 총 1만460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분양된 가구는 1050가구로 무려 14배가 증가한 수치다. 화성시도 지난해 동기 대비 3배가 증가한 1만4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연이은 개발호재로 올 한해 분양시장이 달아올랐다.
내년 초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성복역, 상현역 등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주파 가능해진다. 성복역에는 연면적만 16만㎡에 이르는 대형쇼핑몰도 들어선다.
또한 처인구에서는 6800여가구가 동시에 분양되는 신도시급 단지인 'e편한세상 한숲시티'가 조성된다.
업계 순위권 대형사들이 용인에서 분양대전을 펼치는 것도 특징이다. 가장 뜨거운 지역은 용인 수지구로 3개 대형사가 수지에서 분양대전을 펼친다.
한화건설은 이 달 '광교상현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총 639가구 규모로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자리한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특징으로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있어 광교와 생활권을 공유한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도 같은 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을 분양한다. 총 235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성복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GS건설은 '동천자이' 총 1437가구를 선보인다.
같은 달 기흥구에서는 효성이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총 1679가구 규모로 분당선 '상갈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2도 후끈…금강 등 추가물량
화성시는 내년 KTX.GTX 동탄역이 개통되는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만 화성시 물량의 절반이 넘는 6158가구가 나온다. 이외에도 화성시에서는 동탄신도시 주변으로 후광을 노린 단지들이 틈새시장을 노려 분양에 나선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아파트 4번째 후속작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 1195가구를 이달 공급한다. 단지 바로 앞에 상록G.C가 위치해 일부 가구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시범단지와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중심상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반도건설은 오는 11월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C5, C8블록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990가구).8.0(951가구) 총 1941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이어 같은 달 A98블록에서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689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분양을 통해 반도건설은 동탄신도시에서만 총 1만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전망이다.
능동에서는 GS건설이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신동탄파크자이1차'를 분양 중이다. 총 982가구 규모로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용인·화성의 경우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서울 전세값 수준의 가격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요가 몰리는 지역"이라며 "풍성한 물량이 나오는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