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빅브랜드 강남서 재건축 분양 3파전

파이낸셜뉴스

아크로리버뷰·신반포자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형건설사 총 출동
3.3㎡당 5000만원 넘을수도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아크로리버뷰
아크로리버뷰
신반포자이
신반포자이

가을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서울 강남권 '금싸라기' 지역인 서초구에서 대형사들간 재건축 3파전이 벌어진다.

주인공은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짓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뷰', GS건설의 '신반포자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강남권 재건축 인데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이 1순위 평균 21.1대 1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도 더 높은 청약경쟁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은 만큼 분양가 경쟁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분양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조합측에서 분양성적에 자신감을 보이며 가격을 높이려고 해 반포 지역에서 최고가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흥행은 보장 분양가 경쟁 치열

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서초구 반포동에서 서초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49~150㎡, 총 829가구(임대 116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257가구다. 사통팔달 교통망과 쇼핑 등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한 이 아파트의 가장 큰 강점은 학군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원초, 반포고, 원명초 등이 위치해 있으며 원촌중, 세화고, 세화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 명문 학교로의 통학이 편리하다.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춘만큼 분양가도 3.3㎡당 4000만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3.3㎡당 4000만원은 넘어서고 4500만원 이내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반포에서 분양한 재건축 단지 분양가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크로리버파크 기록 갈아치울수도

대림산업 역시 작년에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 단지와 인접한 서초구 잠원동에서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상 35층 5개동, 59~84㎡ 59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41가구에 불과해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고된다. 아크로리버뷰는 단지 규모는 작지만 우수한 입지와 함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특히 단지와 맞붙은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는 지난해 3.3㎡당 4130만원이라는 평균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완판에 성공했다. 일부 한강조망이 가능한 로얄층은 3.3㎡당 5000만원을 넘어섰지만 현재는 억대의 웃돈이 붙은 상황이라 아크로리버뷰 역시 당시 분양가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3.3㎡당 5000만원 시대 앞당기나?

GS건설도 이달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5㎡, 총 607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쇼핑, 의료, 레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도보권에 명문 학군도 갖추고 있는 데다 인근의 '반포자이(3410가구)'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달 인근에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4000만원선이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이 기록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서초구 재건축 단지는 분양 성적을 사실상 보장받은 입지이다. 다만 구체적 분양가가 과연 얼마까지 치솟을지가 관심사이다"며 "일부 한강변 재건축 조합을 중심으로 3.3㎡당 5000만원까지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등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압구정 재건축에서나 나올것으로 기대했던 분양가 5000만원 시대가 더 먼저 열리지 않을까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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