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추워져도 분양열기 후끈.. 신도시·지방 등 견본주택 북새통

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 수만여명 인파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등 저렴한 분양가·입지 장점

8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견본주택에 들른 관람객들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6일 문을 연 이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3만여명이 다녀갔다.
8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견본주택에 들른 관람객들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6일 문을 연 이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3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30일 개관한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에 방문한 예비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관한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에 방문한 예비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가을 막바지에도 분양열기가 지속되면서 주말 견본주택에 각각 수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도 2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을 시작한 '자이더익스프레스2차', '충주시티자이' , '광교상현 꿈에그린',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 등에 구름 인파가 모여 들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청약 접수를 받은 많은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3만여명 다녀가

한라가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에 지난 6일 문을 연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견본주택에는 3일간 3만여명이 다녀갔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1304가구는 지하2층~ 지상40층, 6개동, 전용84㎡의 중소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1.2차와 마찬가지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인 특별계획구역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3.3㎡당 905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한라 채무석 분양소장은 "수요자 거주지가 시흥과 안산에 집중됐던 1.2차와 달리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왔다"며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교육특화단지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라는 점에서 이미 청약을 생각하고 온 소비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지난 5일 같은 날 문을 연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2차와 충주시티자이 등 2곳의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주말까지 나흘간 약 5만 5000명이 몰렸다. 지난 7월 1차 분양 성공에 이어 금번에 2차 분양을 오픈한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총 3만 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고, 충주에서 첫 선을 보인 자이 브랜드로 관심을 모은 충주시티자이도 약 2만 5000 여명의 내방객이 몰려 최근 지방 분양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경기도 용인에서 분양을 시작한 '광교상현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에도 개관 첫날 6000명, 첫 3일간 2만명이 넘는 예비청약자가 몰렸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최모씨(44)는 "입지가 좋아 눈길이 갔다"며 "직장이 강남에 있어 신분당선을 이용해 출퇴근이 편리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이례적으로 1순위 청약에서 중대형 주택이 모두 마감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방에도 뜨거운 열기… 원주에서 최초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수요자들의 열기는 지방에서도 뚜렷했다.

롯데건설이 원주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 주말 3일간 3만 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분양되는 이 단지에 1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을 것이라며 원주시에서 보기 드물게 떴다방까지 나오는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원주시에서는 최초로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지난 5일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결과 1057가구 모집에 2883명이 지원하면서 2.73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 84㎡A형 428가구에는 1742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4.07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도 2만384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헬리오시티'가 오는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 39~130㎡, 84개 동, 총 9510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은 1558가구로 3.3㎡ 당 평균 2650만원 선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 84~99㎡, 13개 동, 총 2356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맞닿아 있어 지하철 개통 시 강남까지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