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용인 등 경부선 라인 분양시장 뜨겁다
신동탄파크자이2차 등 연내 2만5000가구 분양
경기 남부 '경부선 라인' 분양시장이 뜨겁다. 교통호재가 있는 화성, 용인, 수원, 평택, 오산 등에서 연내 분양이 예정된 물량은 총 2만5000가구가 넘는다. 이는 경기도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이다.
1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 11~12월 중 총 5만1414가구(주상복합, 임대포함)가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12가구 보다 2.4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경기 남부 경부선 라인지역에서만 총 2만5348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5883가구)보다 무려 4.3배 증가한 수준으로 경기도 전체 물량의 49.3%를 차지한다.
■교통호재 예정지 브랜드 대단지 봇물
경부선 라인에선 경기도 화성동탄2신도시, 용인 성복동, 경기화성 능동 등에서 대형 아파트 브랜드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입주 후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12월 공급한다. 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35가구 규모로 KTX동탄역이 개통되면 서울방면 교통도 더욱 개선된다.
단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고 한백초.한백중 등 학교가 가깝다. 화성시와 협약을 통해 단지 내에 들어서는 국공립어린이집은 화성시 최대규모로 20년간 무상임대 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성복동 23번지 일원에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 13개동, 전용면적 84~99㎡ 총 2356가구 대단지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단지가 연결돼 이용하기 쉽고 단지 내에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선다.
GS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서 '신동탄파크자이2차'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로 동탄신도시와 병점을 양쪽으로 접해있어 양쪽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한양도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금곡동 일원 호매실지구 C3블록에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을 12월경 분양한다. 총 1417가구 규모로 호매실지구로 들어오는 신분당선 남부연장이 2020년경 예정돼있다.
■청약열기 불구 분양가 비교는 필수
분양업계에서는 올해 경기 남부지역 분양시장이 특히 인기를 모은 것에 대해 동탄2, 광교 등 신도시의 �약열기를 꼽는다.
게다가 이들 지역 일대가 신분당선, 분당선, KTX 등 서울방면 교통여건이 개선되며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한 몫 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분양가가 오르고 있어 무리하게 대출받기보다 가격을 따져보고 청약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상업지구 이용 등을 따져 주변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해 청약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경기남부 주요 택지를 중심으로 연내 대형사들의 대단지 공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 지역 분양시장은 올해 10월까지 1순위 청약자가 29만9467명을 기록하는 등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1순위 청약자(45만3843명)의 66%를 차지했다. 서울 전세난에 이주하는 수요도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1순위 평균 청약률은 7.17대 1로 경기도 평균 4.65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집중되는 물량 부담에도 불구하도 당분간 청약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