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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판교 전철 호재로 시흥·광명 들썩

파이낸셜뉴스

인천서 강릉까지 2시간대 배곧신도시·시흥·광명
인근 아파트 신규 단지 등 가격상승 등 장기 호재 예상

월곶~판교 전철 호재로 시흥·광명 들썩

월곶~판교 복선전철 호재로 시흥, 광명 등 전철 수혜지역 부동산에도 훈풍이 기대된다.

월곶~판교선은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 판교까지 38.5㎞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정부는 2조 31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철이 놓이면 신분당선, 성남-여주선, 여주-원주선과 연계해 해당지역에서 서울을 비롯해 강원도까지 이르는 접근성이 개선된다. 인천에서 강릉까지 2시간대에 갈수 있다.

■배곧신도시, 목감, 은계지구 호재

3일 업계에 따르면 월곶~판교선 인근 아파트는 기존주택과 신규분양단지 모두 가격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대중교통 수단이 마땅치 않은 배곧신도시는 이미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억3000만원 수준에 분양된 배곧신도시 63㎡ 아파트가 현재 2000만~2500만원 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건설은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5블록에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분 1304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40층, 6개 동, 전용 84㎡, 총 1304가구 규모다. 한라는 이 지역에 총 6700가구를 공급해 한라타운 구성을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곶~판교선 시흥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목감.은계지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목감.은계지구는 부천, 광명과 인접해있지만 지하철 접근성이 떨어져 서울로 출퇴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또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함께 이 지역 교통 인프라의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은 안산, 광명, 여의도를 지나는 노선이다.

시흥 목감지구에선 호반건설이 이달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5층, 5개 동, 전용 102~119㎡, 총 415가구 규모다. 은계지구 B3, C1블록에는 우미건설이 내년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1,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1차는 전용 82㎡, 총 475가구다. 2차는 전용 102~108㎡, 총 731가구다.

■광명, KTX에 이어 겹호재

경기도 광명역 인근지역은 KTX.지하철 광명역, 2016년 개통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에 월곶~판교선까지 개통하면 수도권 교통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3일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네티즌 선정 12월 유망단지'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주상3블록에 짓는 오피스텔 광명역파크자이2차가 3위를 차지했다.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지하 3층~지상 40층, 8개 동, 아파트 1005가구,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된다. KTX광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2023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5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기존 서울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IC,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내년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 2017년 생태공원이 들어서고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철도 건설은 긴 시간이 필요한 계획이라 단기적인 수혜보다는 차후 발표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서 긴 안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광명지역은 이미 KTX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철산동 등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장기적인 호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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