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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전세로 살 수 있는 이웃집은?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탄1→동탄2·하남미사강변도시, 판교→용인, 강서권→김포 노려볼만

내집 전세로 살 수 있는 이웃집은?

전세난이 확대되면서 무리해서라도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임차비용 감당이 안돼 장기적으로 내집을 보유하는게 합리적이라는 전략 때문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 등 업계에 따르면 전세가와 비슷한 이웃 매매단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를 위해 최근 건설사들이 동탄2신도시, 김포, 용인 등에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동탄, 김포, 용인등 인근 단지 노려볼만

동탄1신도시 전세수요자들의 갈아타기 대상지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판교.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동탄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높고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자녀 통학이 강점이며, 근린공원도 인접하다. 단지는 지하 1~2층 지상 13~20층 10개 동 전용면적 74㎡, 84㎡ 91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전체가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서희건설이 경기 김포시 사우동 299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김포사우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이달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 김포시는 서울 상암지구.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역 접근성이 좋은데다, 김포도시철도 개통(2017년 예정) 등 교통호재도 많다.

서울 강서권 전세값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서울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곳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층 10개 동, 전용 65~84㎡ 총 435가구로 구성된다.

판교, 분당 등 전세값으로는 용인 역북지구도 대안으로 떠오른다. 동원개발은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서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하고 있다. 역북지구는 인근에 생활인프라를 잘 갖췄고, 기존 구도심 대비 주거환경이 뛰어나 수지, 동백에 이어 용인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접한 판교, 분당 등의 전세값 수준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842가구가 공급되며 그 중 71%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3구역에서 분양 중인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3.3㎡당 평균 분양가 110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서울 전세값 수준이면 내집마련이 가능한 것은 물론, 맞붙어 있는 일산신도시 및 주변 시세(3.3㎡당 1100만원 후반~1200만원 후반) 보다도 저렴하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2층 12개 동 전용 59~98㎡ 총 1802가구로 구성된다. 일산신도시에 잘 갖춰진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경의중앙선 풍산역 도보 역세권이며, 서울외곽고속도로 고양IC를 비롯해 자유로, 제2자유로 등도 이용이 수월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동탄2, 하남미사강변도시등 대안 떠올라

업계에 따르면 특히 동탄2신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 등이 전세에서 매매수요로 전환하기 쉬운 지역으로 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는 이미 입주가 마무리된 동탄1신도시 전세 세입자들의 유망 이주처로 꼽히며 청약광풍을 일으킨 바 있다. 동탄1신도시 전셋값 수준이면 동탄2신도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시세(지난 22일 기준)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 시범다은마을삼성래미안 전용 84.6㎡의 매매가는 3억8000만원, 전세가는 3억2000만원이다. 전세가율이 무려 82%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신안인스빌 리베라 3차의 전용 84㎡ 분양가는 3억1200만~3억47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전세거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올해 3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전용 84㎡형도 3억1000만~3억5000만원대를 이뤘다. 동탄1신도시 전세값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서울에선 강동구와 맞닿은 하남미사강변도시가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가 주를 이뤘다. 강동구 전세값(KB국민은행 시세 기준 3.3㎡당 1100만원)에 조금만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강동구 및 서울 강동권 내 전세 수요자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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