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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던 틈새 주택형에 수요자들 마음 '흔들'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용면적 69·72·99㎡ 등 기존 정형화된 규격 탈피
최근 선보인 단지마다 성공

못보던 틈새 주택형에 수요자들 마음 '흔들'

주택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기존 정형화 된 크기에서 벗어난 틈새면적대 아파트가 속속 쏟아지고 있다. 틈새면적대 아파트는 일반적인 소형(59㎡), 중형(84㎡), 대형(114㎡)보다 크기가 다소 크거나 작게 세분화된 주택형으로 주로 전용면적 69㎡, 72㎡, 76㎡형 등의 세분화된 중소형과 99~102㎡가량의 중대형 등으로 나뉜다.

■평택, 일산, 천안 등서 틈새주택형 선봬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경기 고양 일산, 천안 신당동, 경기도 평택 비전동 등에서 이같은 틈새 평형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짓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탄현동 100-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5층 16개동에 총 169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306가구, 62㎡ 91가구, 74㎡ 367가구, 84㎡ 784가구, 99㎡ 14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틈새 면적대가 전체 가구 중 35% 가량을 차지한다.

한국토지신탁은 1월 중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576-2 일대에서 'e편한세상 천안부성'을 분양한다. 'e편한세상 천안부성'은 지하 2층, 지상 12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2㎡ 609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72㎡는 총 264가구로 전체 단지의 43%가량을 차지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천안시티자이'는 지하 2층, 지상 39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84㎡ 1646가구로 구성됐다. 군인공제회가 시행을 맡았으며, 우선적으로 공제회원들을 대상으로 분양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59㎡ 396가구, 74㎡ 405가구, 84㎡ 845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 분양은 내년 1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이달 중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서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7층 7개 동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98가구, 84㎡A 231가구, 84㎡B 76가구, 103㎡ 8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틈새 면적대 아파트 청약성적 좋아

지난해 틈새평형은 분양 성적도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주 황성KCC스위첸'은 296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평균 1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중 64가구를 모집한 전용 75㎡는 1597명이 몰리며 24.9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전 주택형 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한 '동천 자이'는 전용면적 74㎡B형이 44가구 모집에 865명이 지원해 19.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총 13개 주택형 중, 3개 주택형만 2순위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평균 14.0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 마감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308가구 모집에 4330명이 몰렸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8㎡로 28.07대 1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전용 59㎡ 114가구를 제외한 4개 주택형, 279가구가 모두 틈새 주택형이다.

[email protected]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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