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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정유3사 전망..강세로 변경 "막강한 상승 여력에 주목"

고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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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한국투자증권은 9일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유지)를 제시하며, "유가 약세에 따른 이익 증가 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유가 관련 노이즈를 제거했을 때 국내 정유업체들이 창출 가능한 이익 수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유가는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해(두바이유 배럴당 100달러→30달러 수준으로 하락) 더 이상의 하락은 일회성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원유는 국내 정유사의 생산물이 아닌 투입원료 라는 점 또한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실제 원유 가격이 약세이면 △수요 증가 △WTI 대비 두바이유의 약세 △OSP(원유 공식판매가격) 하락이 아시아 정유 수급 상황에 긍정적 영향을 줬으며, 정제마진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다.

만약 유가 관련 노이즈가 제거될 경우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70% 증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유가가 추가적으로 변동할 수 있지만 현재는 이러한 이익 증가 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이와 더불어 향후 3년간 정유업 수급상황이 개선되며 아시아 정유업체 이익의 구조적 증가까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4·4분기 유가 관련 노이즈로 이익 구조가 현저히 왜곡되고, 실적 가시성이 저하됐지만, 이는 정유업체 이익의 구조적 반등 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한국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201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2%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정유사 전체의 리레이팅을 가져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S-Oil에 대한 '중립' 의견을 '매수'로 상향시켰으며,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유효 정제마진 상승으로 SK이노베이션, S-Oil, GS칼텍스 3사의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34% 증가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21만원)와 GS의 목표주가(8만6000원)를 각각 31%, 26% 올렸다.

[email protected]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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