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신규분양시장 내달엔 풀릴까
수도권서 7889가구 예정, 1월 806가구서 크게 늘어
설연휴로 물량 줄어들수도
미국 금리인상과 주택담보대출규제, 주택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새해 들면서 크게 움츠렸던 신규 분양시장이 다음달 다시 활짝 열릴 전망이다.
26일 부동산 114 등에 따르면 2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전월 806가구 대비 878.8%(7083가구) 증가한 788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신규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났다기 보다는 건설사들이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가능성 등 시장 불안요인에도 시장이 얼어붙기 전에 예정된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시장상황에 따라 분양시기를 조율하려는 건설사들의 '눈치작전'이 늘어나면서 분양이 예정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달에도 당초 566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이 중 806가구만이 실제 공급됐다. 특히 2월은 총 29일로 다른 달보다 짧고, 설 연휴도 겹쳐 있어서 영업일수가 모자라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이 분양 날짜를 미룰 가능성이 있다.
■교통요지 구의동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삼성물산은 2월에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해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조감도)'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59~145㎡ 총 854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502가구다.
교통편은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가 있어서 서울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 광진초교가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고 구의초.중,광장초.중,양진초.중,동국대학사범대부속여중고교 등이 교육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편의시설은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주변에 위치하는 건국대학교병원, 건대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건대스타시티점), 이마트(자양점), 테크노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같은 시기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번지 일대에 '은평스카이뷰자이'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 전용 84㎡ 총 361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은진초,신도초.중, 하나고교 등이 500m 내에 위치해 있고 은빛초,진관초.중고교 등도 교육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일산서 대단지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 관심
대우건설도 2월에 경기 고양시 탄현동 100-1번지 일대에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를 공급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59~99㎡ 총 1690가구 규모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탄현역, 야당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호곡초.중,일산동고교 등이 교육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덕이점,운정점), 일산킨텍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경기 평택시 비전동 A1-1 블록에 '비전아이파크평택'을 공급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 75~103㎡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 학교부지가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평택일반산업단지,송탄일반산업단지,장당일반산업단지,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가 몰려있어 배후수요도 갖춰져 있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이 지난해 풀지 못한 물량을 밀어내려고 하지만, 대출규제강화와 금리인상 등 변수로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2월에는 계절적 비수기이고, 설연휴가 길어서 계획한 분양물량이 대부분 2월말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