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분양시장, 재개발·재건축 '브랜드아파트' 주도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가는 포스코건설 '연산 더샵' 조감도.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가는 포스코건설 '연산 더샵' 조감도.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에서 건설하는 재개발·재건축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방의 부동산 시장의 신도시나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이 주도했으나 입지좋은 부지 확보 등에 봉착하면서 최근 들어 대형 건설사의 재개발·재건축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의 경우 같은 기간 공급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적체되고 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등이 확충되지 않아 입주 후에도 불편을 겪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는 이미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도심에 위치하며 대부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6월 부산 서구 서대신2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더샵'이 최고 199대 1, 평균 10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불패'를 이어갔다.

현대건설도 지난해 9월 대구 수성구 우방타운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평균 62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브랜드 아파트의 집값도 평균 상승폭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의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전용 84㎡ 평균 매매가의 경우 현재 4억2000만원으로 입주시기(2012년 6월) 대비 31%(1억원 가량) 올라있는 상태다.

지난해 분양한 '광안 더샵' 역시 현재 6000만~9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주거 환경이 우수한 도심 입지의 재개발·재건축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여기에 대형 건설사의 인기 브랜드와 상품성까지 겹쳐지면서 분양 시장에서 인기 상품으로 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도 지방에서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면서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을 재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 더샵'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199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연산 더샵'은 지하 4층~지상 30층, 11개동 총 107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549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황령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연산 더샵'은 도보 5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있으며 이마트 연제점과 연산시장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email protected]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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