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脫서울에.. 경기도 집값 꿈틀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안성시 아파트 5년새 23.17% 올라
평택 22.9% 이천 21.39%↑.. 매매가 오르자 분양 붐
이천 신원아침도시 등 이달부터 신규물량 쏟아져

脫서울에.. 경기도 집값 꿈틀

지속되는 전세난으로 서울시민들이 경기도로 전세난을 피해 이주하면서 경기도 지역 전세가와 매매가 상승률이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2월말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00.4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월(94.9)보다 5.87%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 중에서도 수도권의 전세가 상승률은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경기 이천, 평택 등 5년간 상승률 높아

특히 이주수요가 많았던 경기 안성, 이천, 평택, 오산, 안산 등은 5년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5년동안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16.2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지역은 0.58% 하락, 인천지역은 1.06% 상승, 경기도 지역은 3.45% 상승에 그쳤다. 이주수요가 많은 곳은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매매가가 크게 상승한 곳으로는 안성시가 꼽힌다. 23.1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평택시가 22.90% 상승하며 2위, 이천시(21.39%), 오산시(13.63%), 안산시(11.66%) 순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월세가 버거운 사람들이 이주를 많이 한 지역에서 매매가가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이들 지역은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저평가되었던 지역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이 이루어지고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 신원아침도시, 평택 소사벌 더샵 등 쏟아져

올봄에도 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상위지역에서 분양이 진행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이천에선 신원종합개발이 SK하이닉스 인근에 '이천 신원아침도시'를 공급한다. 1일 견본주택을 여는 '이천 신원아침도시'는 지하 2층~지상 15층 59~84㎡, 8개동, 450가구 규모로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돼있다. 단지는 SK하이닉스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직주근접의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 도보로 약 3분이면 등하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의 대표적 수혜지역인 안성에는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가 성황리에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32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돼있다. 당왕지구 중심지에 입지해 있어 이마트, 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비룡초·중교, 안성여고 등 안성지역 내 명문학군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4월에는 '안성 공도 우미린'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평택지역도 노려볼만한 지역이다.

포스코건설은 4월 소사벌 택지지구 C1블록에 전용 89~112㎡, 817가구 규모의 '소사벌 더샵' 분양에 나선다. 소사벌지구에 공급되는 첫 번째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효성 역시 4월 소사2지구에 3240가구의 신도시급 대단지인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1블록은 전용 72~118㎡, 710가구, 2블록은 전용 59~132㎡, 2530가구로 이루어진다. 대우건설은 '평택 2차 비전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8가구로 구성된다.

오산에서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6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총 920가구 규모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에 들어서는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규모로 총 1005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2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mail protected]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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