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총선 끝' 4~6월 신규 분양 쏟아져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12만5239가구로 작년대비 23%↑
분양시기 늦췄던 건설사들 수도권 등 일제히 분양

정국의 향방을 가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총선에 쏠렸던 관심도 신규 분양시장으로 다시 돌아올 전망이다. 실제 총선 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췄던 건설사들도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4~6월 본격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인포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부터 6월까지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12만5239가구로 조사됐다(일반분양, 임대제외). 이는 작년 2분기 10만2262가구 대비 22.5%가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 28.6% 증가…재건축 등 다수 포진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1486가구가 공급되며 작년 5만5583가구 대비 28.6%나 늘었다. 광역시는 1만4060가구(작년 1만3615가구), 지방은 3만9693가구(작년 3만3064가구)가 각각 선보인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이 크게 늘었다. 서울에서 6월까지 공급되는 물량은 총 6994가구로 작년 3970가구 보다 76.2%가 증가한 수준이다.

강남권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총 595가구(일반분양 41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아크로리버뷰를 이달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 일원현대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일반분양 335가구)를 짓는 래미안 루체하임을 5월경 분양한다.

경기에서는 평택, 화성을 비롯해 과천, 용인, 수원 등에서 총 5만6944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4만5132가구 대비 26.2% 증가한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은 비전동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전용면적 89~112㎡, 총 817가구를 짓는 소사벌 더샵을 4월 중 분양한다.

고양시 장항동에선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M1,2,3블록에 전용면적 84~142㎡, 총 2038가구 규모를 짓는 킨텍스 원시티가 4월 중 분양된다.

과천에서는 오랜만에 재건축 일반분양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이 과천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143가구)를 짓는 래미안과천 센트럴스위트가 5월경 분양한다.

■최근 공급 많아 단기투자보단 보유를

이밖에 광역시에서는 총 1만4060가구가 분양된다. 작년 1만3615가구 보다 약 3.3% 증가한 수준이다.

분양시장이 뜨거운 부산, 대구에서도 신규 분양이 이어져 관심을 모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전용면적 84, 101㎡, 총 49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명륜을 5월경 분양한다. 라온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전용면적 74~84㎡, 총 206가구를 짓는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를 이달 분양한다. 같은달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는 대우건설이 괴정 어반 푸르지오 152가구를, 광주 동구 지원동에서는 골드클래스 716가구(4월)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3만969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총선 일정을 피했던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입지, 상품성 등을 갖춘 물량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면서 "다만 최근 2년여간 공급이 많았던 만큼 단기투자보다는 준공 이후 2~3년 가량 보유하는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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