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大賞] 집 살 때 아파트 브랜드 중요… '래미안' 선호도 여전히 1위
캐슬·자이·SK뷰 등 상위권
내집으로 갖고 싶은 아파트는 33%가 롯데건설 '캐슬' 꼽아
호반베르디움·스위첸 등 중견건설사 브랜드도 인기
공기업 LH 약진 돋보여
'제16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고급 이미지가 강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꾸준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 설문 참가자들은 고급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시공품질을 꼽았다. 또 향후 주택시장이 호전될 때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주택시장이 위축될 때는 집값이 하방 경직성을 갖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아파트 브랜드, 집 살 때 중요 요소
설문 결과 소비자들은 주택 구입 때 고려하는 우선순위에서 아파트 브랜드를 가격, 교통, 지역 다음에 네 번째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었다. 이 순위는 개발호재, 교육, 각종 주거시설 등보다 앞선 것이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를 우선순위로 여기는 응답비율은 지난해에 이어 4위를 유지하면서 이제는 품질과 자산가치를 넘어 청약이나 매매에서 브랜드가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조사(복수응답) 결과 대형 건설사들의 순위도 큰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통의 강자인 삼성물산 '래미안'이 1위를 지킨 가운데 롯데건설 '캐슬'이 GS건설 '자이'를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SK건설 'SK뷰'도 4위를 차지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포스코건설 '더샵' 등의 브랜드도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은 가운데 한화건설 '꿈에그린',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의 추격도 눈에 띄었다. 코오롱글로벌 '하늘채'도 10위권에 새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현대건설이 새로 선보인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 역시 20위권에 등장하며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중견 브랜드 강자 순위 굳히기
중견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는 대형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순위 변동이 있는 편이지만 선호도가 높은 중견 건설사 상위 브랜드의 경우는 지난해와 유사했다. 올해는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KCC건설의 '스위첸', 반도건설 '유보라'와 한신공영의 '휴플러스', 한양 '수자인'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풍림산업 '아이원', 서희건설 '스타힐스', 신동아건설 '파밀리에', 중흥건설 'S-클래스' 등이 인기를 모았다. 특히 우미건설의 '린'이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공기업 아파트 브랜드 중에는 올해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독주가 이어졌다. 그 뒤로 SH공사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 한국토지신탁 '코아루', 경기도시공사 '자연앤', 인천도시개발공사 '웰카운티'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공기업 아파트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 규모와 우수한 시공품질 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내집으로 갖고 싶은' 순위 대형사 독식
올해는 삼성물산 래미안의 아성이 무너졌다. 대형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중 소비자들이 가장 '내집으로 갖고 싶은 아파트'에는 총 응답자의 33.8%가 롯데건설의 '캐슬'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SK건설 'SK뷰(view)', 삼성물산 '래미안', 대우건설 '푸르지오', GS건설의 '자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림산업 'e편한세상'과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등 역시 선호하는 아파트로 지지도가 높았다. 특히 이번에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대림산업 '아크로' 등 최고급 브랜드도 20위권 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됐다.
중견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에서는 태영건설 '데시앙', 서희건설 '스타힐스', 반도건설 '유보라' 등을 내집으로 갖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꼽았다.
■LH 민간 브랜드와 경쟁
주목할 만한 점은 LH가 공기업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내집으로 갖고 싶은 아파트'에 이름을 올리며 민간 건설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대형 건설사 중 '이미지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건설사'라는 질문에는 삼성물산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롯데건설이 뒤를 이었고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등에 대한 평가 역시 높았다.
중견 건설사에서는 호반건설, KCC건설, 한양, 반도건설, 한신공영, 서희건설 등의 기업 이미지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박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