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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개발호재에 부동산 시장 '후끈'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거래량 34%나 늘고 신규분양도 모두 청약 마감

강원지역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선 고속화철도 개통 등 각종 개발호재들이 줄지어 터지고 있어서다.

1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1.4분기 강원도의 아파트 총 거래량은 8891건으로 전년동기 6610건과 비교해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 30% 넘게 늘어

실제 지난 2013년 2만5314건에 이르던 강원도 내 아파트 거래량은 2014년 3만2094건, 2015년 3만665건으로 상승했다.

인구유입도 가속화 돼 2007년 150만4000여명이었던 강원도 인구는 지난해 156만여명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신규 분양단지도 모두 청약 마감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강원도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총 4개 단지다. 1월 공급돼 평균 3.44대 1의 경쟁률로 힘든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한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비롯해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3.3대 1),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1.8대 1), '두진하트리움시티'(2.6대 1) 등이 모두 순위 내에 청약 마감됐다.

특히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의 경우 강원도에서는 이례적으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잇단 개발호재가 시장 자극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강원도 시장 상승세의 원인으로 풍부한 개발호재를 꼽는다.

2018년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의 효과로 교통망을 중심으로 굵직한 호재들이 사업 속도에 탄력을 얻고 있는 것. 서울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고속화 철도가, 2018년에는 원주~제천간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공급되는 9000가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에는 올 연말까지 10년 이상 새 아파트 명맥이 끊겼던 정선과 기업도시로 주목받는 원주를 비롯해 춘천, 강릉에서 총 9개 단지, 8996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6월 정선에서는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 춘천 주공3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한 '춘천 후평 우미린', 속초 교동에서는 '속초시 교동 시티 프라디움' 등이 분양을 시작한다. 7월에는 중흥건설이 원주혁신도시 C3블록에서 '원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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