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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변호사 VS 인공지능 변호사 대결도 가능할까?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얻은 가운데 언젠가는 인간 변호사와 AI변호사의 법정 대결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IBM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AI변호사 '로스'가 한 법률 회사에 '취직'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지난 13일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변호사 '로스'는 뉴욕의 로펌 Baker & Hostetler에서 파산 관련 업무를 맡게 됐다.
Baker & Hostetler의 정보분야 책임자 밥 크레이그는 "로스가 가진 기술로 우리가 고객에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와 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스의 플랫폼은 IBM의 '왓슨'컴퓨터에 내장돼 있으며 작동 방식은 이렇다. 로스는 언어를 이해하고 법률적인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누군가 영어로 로스에게 질문하면 로스는 모든 법률 중 특정 법률을 인용해 대답한다. 또한 부차적으로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판례도 제공해 준다.
앞으로 IBM은 파산법 외에도 세계의 법률회사들이 원하는 다른 법률까지 익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편 로스는 지난 2014년 토론토대학에서 연구를 시작해 탄생했다. 이후 2015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팰리알토에서 10개월간 파산법을 습득했다.
[email protected] 오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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