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지자체 계획도시 ‘주목’

파이낸셜뉴스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지자체 계획도시 ‘주목’

신도시 열풍이 불며, 청약시장에서 ‘지자체 및 민간주도 계획도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정부가 신도시 공급을 중단하는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함에 따라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지자체 계획도시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

지자체 및 민간주도 계획도시의 대부분 대형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주거 및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복합도시로 배후수요 및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또 개발면적이 대부분 100만㎡에 달하는 경우가 많아 이른바 ‘도시 속의 미니신도시’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실제 지난 4월, 경남 창원에 단일브랜드 기준 영남권 최대의 주거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유니시티’에선 창원시 전체 인구 20%에 달하는 20만여 명이 청약해 인기를 더하기도 했다. 전북 전주에서 약 1만3천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에코시티’ 역시 최고 10만여 개에 달하는 청약통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신도시 조성이 중단됨에 따라 각 지자체 및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계획도시들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 산단 및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된 미니신도시급의 계획도시여서 산단 근로자는 물론 인근 지역의 인구 유입이 꾸준해 향후 부동산 가치도 높다”고 전했다.

이달에는 이 같은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의 단지들이 각 지역에서 공급된다.

대림컨소시엄은 군산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6㎡, 총 854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설 디 오션시티는 총 6,416가구, 1만7,323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교육, 상업, 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이다. 대형 마트와 시청, 병원 등 관공서의 이용이 쉽고 새만금 산업단지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출퇴근이 용이하다.

GS건설은 용인시 동천2지구 도시개발 사업구역 A-2블록에서 ‘동천 자이 2차’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04m² 총 1,057가구 규모다. 판교∙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 내 다양한 편의시설의 이용이 쉽고, 지난 1월 개통한 동천역을 통해 판교역과 강남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동천2지구는 용인시 동천동 일원 33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 사업지구로 이 곳에는 3,000여 가구에 달하는 자이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작년 ‘동천 자이 1차(1,437가구)’가 공급된 상태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 기흥구 상미지구 A6블록에서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9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대형 마트들이 밀집해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고 광교와 흥덕, 영통 등 기존 도심 생활 인프라의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가 조성되는 상미지구는 23만7,800㎡ 규모로 향후 4,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4블록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1,03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테크노폴리스에는 총 3,254가구에 달하는 주거타운의 형성이 계획돼 있으며 향후 상업시설, 공공청사, 의료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갖춘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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