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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신반포팰리스' 3년새 52% 올라 가격상승률 1위

박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fn-부동산114 강남 아파트 시세 공동조사
84㎡ 10억서 15억으로 2010년후 34개 단지 대상
1~3위 래미안이 싹쓸이

2010년 이후 분양한 서울 강남 아파트 중 수익률 50%를 돌파한 민간 아파트 단지가 등장했다. 23일 파이낸셜뉴스와 부동산114가 2010년 이후 강남3구에 분양한 민영아파트 34곳의 분양권을 포함한 거래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초구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신반포팰리스(사진)'의 수익률이 52%로 1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권 거래 시세는 3.3㎡ 평균 4560만원으로 일반분양가 평균 2987만원 대비 52% 수익률을 기록했다.

'래미안신반포팰리스' 3년새 52% 올라 가격상승률 1위
'래미안신반포팰리스' 3년새 52% 올라 가격상승률 1위

지난 2013년 분양한 래미안신반포팰리스는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계약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최초 분양자는 입주 후 5년 이내의 양도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어 청약 당시 2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군,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잠원동의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6월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신반포팰리스는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점검 당시 입주예정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매매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아파트 최초로 각 동마다 개별 정원을 꾸미고, 해외 휴양단지 수준의 시설을 갖춰 입주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또 견본주택 공개 시와 달라진 최신 인테리어 사양을 반영한 것도 적중했다.

단지 인근 하나 공인중개사 김연숙 대표는 "실제 시공 결과가 입주예정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서, 사전점검 이후 50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상승했다"면서 "사전점검 이후 매물이 사라진 상황이다. 입주를 시작해야 다시 시장에 매물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률 2, 3위는 대치청실, 잠원대림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팰리스', '래미안강남힐즈'가 차지해 수익률 상위 1~3위 모두 '래미안'이 차지했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102㎡의 경우 최초 분양가(11억1000만원) 대비 5억원 이상 웃돈이 붙어 약 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래미안강남힐즈 전용 118㎡ 역시 일반분양가 대비 약 2억2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이밖에 청담자이, 반포리체 등도 수익률 20~30%를 기록해 대형건설사가 공급한 단지들의 수익률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편 전매제한이 해제된 강남.서초권역의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대부분 분양가 대비 평균 2~3억씩 웃돈이 붙어 6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1~3위는 수서동 강남데시앙포레, 내곡동 서초 더샵포레, 신원동 서초 포레스타6단지가 차지했다.

강남데시앙포레 전용 59㎡의수익률은무려 72%로 민영아파트를 포함, 강남권 62개 입주(예정)단지 중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데시앙포레 59㎡의 경우 최초분양가는 약 2억8000만원으로 지난 2013년 분양 당시 같은 면적의 강남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5억7000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부동산 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들이 강남의 신규 재건축 단지들에 유입되고 있다"며 "강남은 고급 유효수요나 대기수요가 많아 매수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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