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에게 '스팸 보내기(?) 기능' 테스트 중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친구들에게 포스팅 알람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시험중이라고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는 7일 보도했다.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기능은 글을 올리고 난 후 친구들에게 업데이트 여부를 알리는 알람을 발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페이지를 본 사용자에 따르면 이 기능은 “몇몇 친구들에게 이 포스트 알려주기” 박스가 뜨면서 원하는 친구를 설정해 놓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는 최대 10명까지 선택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친구를 태그하거나 링크를 보내는 방법 정도밖에 지원되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는 그러나 이 기능이 사람들을 짜증나게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메뉴를 사용하면 타임라인이 어수선해 지기 때문에 스마치 팸 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이 언제 완전히 공개될 지는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당신은 관심있는 친구에게 포스팅을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친구를 태깅하는 대신 우리는 알람을 보낼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mail] 김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