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루체하임, 1순위 마감.. 최고 경쟁률 81.8대 1
올 분양 강남권 재건축 中 평균 경쟁률 45대 1 '최고'
청약건수도 1만1872건 최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세번째로 분양하는 '래미안 루체하임'도 평균 45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분양한 강남권 재건축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며, 청약접수 건수도 1만1872건으로 가장 많았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신반포자이가 3.3㎡당 평균 4290만원에도 불구하고 일반청약에서 1순위에서 완판을 기록한 가운데 래미안 루체하임의 3.3㎡당 평균 373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1순위 청약 마감, 평균 경쟁률 45대 1
8일 래미안 루체하임의 일반분양 청약접수 결과 평균 45대 1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81.8대 1로 전용 59㎡A주택형에서 기록했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잇단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분양하는 래미안 루체하임도 이같은 열풍을 이어간 것이다.
앞서 래미안 루체하임은 지난 7일 특별공급을 받은 결과 73가구 모집에 69명이 몰려 모집가구수의 94.5%를 채우며 열풍을 예고했다.
이는 이는 연초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군 신반포자이가 특별공급 53가구 모집에 40명이 접수해 75%를 마감했고, 개포택지개발지구 마수걸이 분양이던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87가구 모집에 79개 통장이 몰려 90.8%의 소진율을 기록했던 것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날 발표된 1순위 청약 결과도 앞선 두 단지를 뛰어넘는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 1월 분양한 신반포자이의 경우 평균 37.8대 1,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3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각각 6일, 8일만에 모든 가구에 대해 계약까지 마감했다. 두 단지 모두 전용 59㎡주택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포지역 잠재력에 개발호재도 많아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3월 개포택지개발지구 첫 분양 물량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3.6대 1이라는 결과를 내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던 개포지역의 잠재력이 드러났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8학군과 더블역세권, 풍부한 자연환경에다가 수서발 KTX 등 개발호재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3.3㎡ 당 3700만원대라는 분양가도 기대보다 낮게 책정된 것이라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개포권 내 재건축단지 중 가장 빠른 오는 2018년 11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 루체하임은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라는 점과 단지 바로 앞에 일원초, 중동중이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실제 지난 3일 견본주택을 둘러본 이모씨(40.여)는 "개포지구가 강남 중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이라고 해서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프리미엄 마감재를 사용하고 주방을 고급스럽게 꾸며놨다는 점이 마음에 들고 분양가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59㎡A형 일반청약 접수를 마쳤다는 정모씨(28.여)는 "주변에서 강남 재건축단지는 당첨되면 '로또'라며 청약통장이 있으면 무조건 접수부터 하고 보라는 말을 들었다"며 "작년에 결혼을 해서 무주택 기간이 짧아 가점이 거의 없지만 60%는 추첨이라고 해서 청약했다"고 말했다.
청약을 마친 래미안 루체하임은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