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우원개발·푸른기술 국가철도망 사업 수혜주 급등
국내 증시에서 철도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정부의 3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확정돼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보다 1150원(6.69%) 상승한 1만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은 장중 20% 가까이 급등한 2만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또한 현대로템의 1차 벤더인 대호에이엘도 21.41% 폭등한 2750원으로 종료됐다.
코스닥 시장의 철도주들은 더 크게 올랐다. 코스닥 상장사인 우원개발과 대아티아이는 29.91%, 30.00% 각각 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우원개발은 도로공사와 철도공사 등과 같은 토목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이고 대아티아이는 철도 신호 제어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이밖에도 푸른기술, 특수건설 등도 철도 사업 관련 수혜 기대감에 10% 넘게 급등했다. 또한 이화전기, 에스피지 등의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철도 사업이 부각되며 장중 10% 넘게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차 철도망 계획은 고속·준고속 철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단일 생활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수도권 고속철도 계획대로 진행 △일반철도 고속화 개량 및 고속화 일반철도 신설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대륙 철도망 연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비로 43조원을 마련하고 지방비 3조원, 민자 유치·공기업 ·기타에서 24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재웅 기자




